울산시, 해양생태계 보전·관리 세부 실천계획 수립

입력 2023-02-19 14: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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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청

- 17일 시청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 5대 분야 13개 과제, 총 2120억원 투입
울산시가 17일 오후 시청에서 ‘해양생태계 보전·관리 세부 실천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구용역은 울산 연안의 해양생태계 현황과 특성, 관리 여건, 전망 등을 분석해 울산 해양의 특성에 맞는 세부 실천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것이며 ‘부경대 산학협력단’이 지난해 4월 착수해 이달 말 완료할 예정이다.

보고회 자료에 따르면 ‘해양생태계 보전·관리 세부실천계획’은 시민과 함께 누리는 해양생태계의 혜택을 비전으로 하고 있다.

또한 ‘환경개선을 통한 해양생물 다양성 보전’ ‘지속적인 해양생태계 복원과 조성’ ‘효율적인 해양생태계 관리’ 등 3대 목표를 제시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5대 추진전략, 13개 과제(27개 사업)가 계획됐다.

전략별 과제를 보면 ▲해양생물 다양성 보전(해양환경 개선, 해양보호생물 서식환경 조성, 연안 생태축 보전·복원) ▲해양생태계 복원·조성(자연암반 개선, 해중림 조성, 인공어초 관리 등) ▲해양생태계 서비스 혜택의 증진(공급, 조절, 문화서비스 증진) 등이 마련됐다.

아울러 ▲해양생태계 관리 기반 선진화(해양생태계 조사·교육 활성화, 관측시스템 구축 등) ▲해양생태계 관리 민간협력 체계화(민·관·산·학 협력체계 구축, 인근 시·도간 협력 강화) 등이 추진된다.

사업 기간은 오는 2032년까지 10년간이며 사업비는 총 212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산업화·도시화로 훼손된 울산 연안의 종합적인 보전·관리 실천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해양생태계 보전·관리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생태계 보전·관리 세부 실천계획은 ‘해양생태계법’에 따라 10년마다 수립된다.

스포츠동아(울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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