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은 사장 “11번가 반등 원년…고객중심 경영 강화”

입력 2023-02-20 10: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안정은 사장


수익성 개선 기반 ‘11번가 2.0’ 달성 잰걸음
배송 경쟁력 강화 등 10가지 핵심 과제 제시
11번가가 ‘11번가 2.0’ 달성을 위해 고객 중심 성장전략을 강화한다.

안정은 사장은 최근 서울 중구 11번가 서울스퀘어 사옥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2023년 판매자와 고객이 11번가에 요구하는 것은 ‘변화’이고, 현 e커머스 경쟁시장에서 11번가에게 필요한 것 역시 새로운 혁신을 통한 사업의 지속가능성 확보에 있다”며 “올해를 11번가의 반등을 이뤄내는 원년으로 삼아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기반한 ‘11번가 2.0’ 가치 증대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선 3대 핵심가치와 올해 핵심 과제를 공개했다. 3대 핵심가치는 ‘고객에 중점을 둔 근본적 문제해결’, ‘과거 방식 탈피’, ‘끊임없는 도전’으로 정했다. 핵심과제는 ‘OM(오픈마켓) 경쟁력 강화’와 ‘배송 경쟁력 강화’, ‘트래픽 증대’, ‘BM(비즈니스 모델) 강화’ 등 4개 영역 10가지 과제를 선정했다.

11번가는 최근 ‘싱글스레드 리더십 조직’(ST)을 신설해 과제를 수행할 수 있게 했다. 아마존의 일하는 방식으로 알려진 싱글스레드 리더십은 한 사람(리더)에게 겸임 없이 하나의 목표와 달성을 전담하는 조직 구조다.

안 사장은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할 신규 명품 버티컬 서비스를 다음달 선보일 것이고, LFFC(로컬 프레시 푸드 센터) 기반 신선식품 버티컬 영역도 강화해 상반기 중 완성된 서비스로 제공할 것”이라며 “중요한 전략과제들은 ST 조직으로 목표에 집중하고 성과에 몰입할 수 있도록 강화하는 한편 작은 성공도 즉시 격려하며 나누는 문화를 만들고, 전사적 목표와 모든 진행사항을 11번가 구성원들과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