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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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아이유와 변우석의 ‘21세기 대군부인’이 또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최종회를 앞뒀다.

15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11회는 전국 13.5%, 수도권 13.5%, 2054 시청률 5.3%를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16.3%까지 치솟으며 전국, 수도권, 2054 모두 금요일 전체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위험 속에서 서로를 목숨 걸고 지켜낸 성희주와 이안대군의 사랑이 더욱 깊어졌다. 이안대군은 왕위에 오르며 군주제 폐지를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성희주는 불이 난 편전에 이안대군이 있다는 말을 듣고 불길 속으로 뛰어들었다. 가까스로 정신을 잃은 이안대군을 발견한 그는 보좌관 최현의 도움을 받아 이안대군을 구해냈다.

성희주의 간절한 바람 속에 이안대군은 의식을 되찾았다. 두 사람은 서로를 끌어안으며 안도했고, 위기 끝에 한층 단단해진 마음을 확인했다.

이안대군의 회복 후 윤이랑은 사고의 배후가 자신의 아버지 윤성원이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혼례식 음독 사건부터 궁궐 화재까지 아버지의 욕심으로 왕실이 흔들리는 것을 더는 외면할 수 없었던 그는 이안대군을 찾아가 아버지의 죄를 고했다.

윤이랑은 대비로서 누린 모든 것을 내려놓을 각오로 벌을 청하면서도 어린 왕 이윤만은 지켜달라고 부탁했다. 이안대군은 성희주에게 윤이랑의 처분을 두고 복잡한 마음을 털어놨고, 성희주는 그의 마음을 어루만졌다.

이후 이안대군은 민정우가 윤성원의 죄를 알고도 묵인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그와 독대했다. 민정우는 음독 사건이 윤성원의 짓임을 인정하면서도 왕실이 흔들린다는 이유로 처분을 미뤘다.

그러나 이안대군은 자신을 죽이려 한 사람마저 권력 유지를 위해 덮으려는 현실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는 “왕실은 영원할 수 없다”며 군주제 폐지 의지를 드러냈다.

민정우는 국무회의에서 이를 반대하겠다고 맞서며 갈등은 더욱 커졌다. 성희주 역시 화재 직전 이안대군이 민정우의 연락을 받고 편전에 갔다는 사실을 떠올리며 그를 의심했다. 그는 민정우에게 “우리가 적이 될 수도 있겠네”라고 말해 긴장감을 높였다.

방송 말미에는 험난한 여정 끝에 이안대군의 즉위식이 거행됐다. 온 국민 앞에서 왕좌에 오른 이안대군이 성희주와 함께 새로운 미래를 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1세기 대군부인’ 최종회는 16일 밤 9시 40분 방송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