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제104회 전국체전 운영위원회 출범 앞둬

입력 2023-02-20 1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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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종합경기장 조감도. 사진제공 | 목포시

관광자원 연계 지역경제 활성화, 스포츠관광도시 위상 높일 계기 마련
전남 목포시가 오는 10~11월 개최되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104회 전국체전은 오는 10월 13~19일 목포시를 비롯해 전남 22개 시·군, 65개 경기장에서 49개 종목이 분산 개최되며,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은 11월 3~8일 12개 시·군, 36개 경기장에서 31개 종목이 열린다.

20일 목포시에 따르면 시는 1897년 개항 이후 시가 주 개최지가 되어 열리는 최초의 국가 단위의 스포츠 대축제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는 기본방침을 토대로 ‘전 시민과 함께 양대 체전 성공 개최’를 목표로 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시민의 힘과 지혜를 모아 함께 준비하는 시민화합 체전, 문화·예술·스포츠·관광을 다같이 즐길 수 있는 관광문화 체전, 목포발전을 획기적으로 앞당길 수 있는 경제도약 체전, 체육 인프라 확충으로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행복충만 체전 등을 기본 방향으로 빈틈없이 준비하고 있다.

목포종합경기장 건립공사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목포종합경기장은 현 공정률 81%로 전국체전 개·폐회식과 육상 경기가 열릴 예정으로 총 공사비 1,148억원(국비 200, 도비 330, 시비 618)을 투입해 지상 3층, 연면적 26,468㎡, 관람석 16,468석 규모로 올해 6월까지 주요공사가 마무리된다.

시는 체전 기간 동안 목포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쾌적한 도시이미지를 제공하기 위해 주요 간선도로, 도심 공원, 대형 벽화, 공한지 정비, 꽃길 정비 등을 포함한 특별 관리대책을 수립한다.

이에 따라 도심 경관 정비에 나설 예정이며, 숙박, 음식점, 대중교통 등 서비스 업종 관련 단체들과 협업으로 손님맞이 친절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양대 체전의 성공개최로 스포츠관광도시이자 전지훈련의 중심지를 넘어 국제적인 스포츠 도시로 비상하는 계기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스포츠동아(목포)|김성민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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