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이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 참가한다.

글로벌 뷰티 테크 시장 공략을 위해 개발한 미니 타투 프린터 ‘임프린투’를 선보인다. 모바일 앱 기반으로 타투의 감성을 경험하도록 제작했다.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려는 욕구가 강한 MZ세대를 겨냥했다. 한 손에 들어가는 작은 크기로 휴대성도 좋다.

앱에서 타투 디자인을 선택하거나 원하는 사진을 올리면 피부나 의류에 해당 이미지를 그려 넣을 수 있다. 피부에 새긴 타투는 하루 정도 지속되며, 자사 색조연구소에서 자체 개발한 피부 화장용 비건 잉크를 사용해 안전하다.

김혜선 LG생활건강 뷰티테크프로젝트 브랜드매니저는 “올 2분기 국내와 북미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화장품 노하우와 기술력을 접목한 제품 개발을 통해 고객의 경험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