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질 결심’→ ‘브로커’… 아시아필름어워즈, 아시아 시네라마 개최

입력 2023-02-22 15: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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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필름어워즈아카데미가 내달 10~12일 개최하는 ‘아시아 시네라마’ 상영작 포스터. (왼쪽부터) ‘헤어질 결심’ ‘드라이브 마이 카’ ‘포잇’ ‘포니인 셀반: 파트 원’ ‘부서지는 파도’. 사진제공 | 부산국제영화제

3월 10~12일 AFA 우수 후보작 상영
영화 상영 후 관객들과의 만남도 예정
아시아필름어워즈아카데미(AFAA)가 내달 10~12일 제16회 아시아필름어워즈(AFA)의 우수 후보작을 먼저 만날 수 있는 ‘아시아 시네라마’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AFAA는 지난 2013년 아시아영화 발전을 위해 홍콩국제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 도쿄국제영화제가 힘을 모아 설립한 조직으로 매년 아시아필름어워즈를 개최해 아시아영화 산업을 일구어 온 영화인들과 그들의 작품을 기념하고 축하해왔다.

이번 아시아 시네라마에서는 10개 부문에 최다 노미네이트되며 이목을 집중시킨 ‘헤어질 결심’부터 ‘드라이브 마이 카’ ‘포잇’ ‘포니인 셀반: 파트 원’ ‘부서지는 파도’까지 작품상 후보에 오른 5편을 만나 볼 수 있다.

아울러 ‘드라이브 마이 카’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과 도쿄국제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포잇’ 다레잔 오미르바예프 감독,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자인 ‘부서지는 파도’ 라브 디아즈 감독이 각 작품을 대표해 영화 상영 후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그뿐만 아니라 감독상과 신인배우상 후보에 오른 ‘브로커’ 항공재난영화 ‘비상선언’ 그리고 5개 부분에 노미네이트된 ‘나나’ 역시 아시아 시네라마를 찾는다.

감독상 후보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을 필두로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비상선언’의 배우 임시완과 여우주연상 후보이자 ‘나나’ 주연배우 해피 살마, 그리고 카밀라 안디니 감독이 참석해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전망이다.

조시 린 AFA 수석 디렉터는 “아시아필름어워즈 전 우수한 후보작들을 먼저 만날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인 ‘아시아 시네라마’를 진행하게 돼 기쁘다”며 “훌륭한 작품들을 큰 스크린에서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영화 상영 후 관객들과의 만남이 예정돼 있어 특별함을 더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제16회 아시아필름어워즈는 내달 12일 홍콩고궁박물관 경마클럽강당에서 개최된다. 모든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는 쾌거로 한국작품의 저력을 입증하고 있는 한국 영화의 수상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스포츠동아(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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