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제3차 기장형 재난기본소득’ 현장 접수 시작

입력 2023-02-22 17: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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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이 22일 ‘제3차 기장형 재난기본소득’ 현장 접수를 시작한 가운데 많은 군민이 행정복지센터에서 기장형 재난기본소득 현장 접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 부산 기장군

2월 15일 온라인 개시 12만 2611명 접수
1인당 30만원씩 총 306억원 지급완료
22일부터 현장 접수 개시, 주민 편의 도모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이 22일 ‘제3차 기장형 재난기본소득’ 현장 접수를 시작한다.

앞서 군은 코로나19 재난상황의 장기화와 난방비 대란으로 인한 군민의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제3차 기장형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결정하고 지난 15일부터 온라인 접수를 본격적으로 개시했다.

온라인 접수를 통해 군민 12만 2611명이 신청했으며 이는 전체 군민의 68.9%에 해당한다. 이 중 83.4%인 10만 2225명에게 1인당 30만원씩 등록한 계좌로 306억원을 신속히 지급 완료했다.

군은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주민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22일부터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방문 접수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신청 방법은 가구별 대표자 1인이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1인 30만원씩 현금을 가구별 계좌로 지급하며 방문 신청 시에는 신청서·신분증·통장사본을 제출하면 된다.

방문 신청도 온라인 신청과 같이 세대주 출생 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별 5부제를 내달 8일까지 적용하며 내달 9일부터 5부제가 해제돼 모든 요일에 신청할 수 있다.

세대주 출생 연도 끝자리가 ▲‘1, 6’이면 월요일 ▲‘2, 7’은 화요일 ▲‘3, 8’은 수요일 ▲‘4, 9’는 목요일 ▲‘5, 0’은 금요일이다. 주말에는 5부제와 상관없이 온라인으로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정종복 군수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이 회복되기도 전에 난방비 폭등, 고물가 등으로 군민이 큰 고통을 받고 있다”며 “현장 접수도 온라인 신청과 마찬가지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신속하게 지급돼 군민의 근심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스포츠동아(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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