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유치원 돌봄교실 130곳으로 확대 운영

입력 2023-02-23 13:3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부산시교육청

예산 27억 3960만원 운영·인건비 지원
부산시교육청이 지난해 106곳을 대상으로 운영하던 유치원 돌봄교실을 올해 130곳으로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맞벌이 가정 등 돌봄이 필요한 가정의 양육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마련됐으며 맞벌이 등 돌봄을 희망하는 가정의 유아를 대상으로 운영한다.

돌봄교실은 ▲정규 교육과정 시작 전 운영하는 ‘아침돌봄’ ▲오후 6~10시 운영하는 ‘저녁돌봄’ ▲아침·저녁 돌봄을 모두 운영하는 ‘온종일돌봄’ 등 다양한 형태로 진행한다.

유치원 여건에 따라 인근 유치원·어린이집에 다니는 만 3~5세 유아와 돌봄 이용 유아의 초등학교 1~2학년 형제·자매도 이용할 수 있다.

시교육청은 지난달 공모를 통해 공립유치원 57개원(아침돌봄)과 사립유치원 73개원(아침돌봄 32개원, 저녁돌봄 4개원, 온종일돌봄 37개원) 등 총 130개원을 돌봄교실 유치원으로 선정했다. 예산 27억 3960만원을 들여 이들 유치원에 돌봄 운영비와 인건비를 지원한다.해당 유치원들은 ▲다양한 돌봄 프로그램 운영 ▲급·간식 지원 ▲돌봄 전담사 채용 ▲안전한 돌봄교실 관리 등을 통해 유아의 건강한 발달을 지원하고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하는 돌봄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순량 시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은 “맞벌이 가정 등 학부모의 양육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올해 유치원 돌봄교실을 확대 운영한다”며 “앞으로도 유치원 돌봄교실 확대 등 학부모의 돌봄 걱정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부산)|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