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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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산업재해 발생 ZERO 목표
자기 규율 예방체계 확립 중점
부산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정부의 중대재해 감축로드맵을 반영한 ‘중대산업재해 예방계획’을 수립했다.

중대산업재해는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산업재해 가운데 ▲사망자 1명 이상 ▲동일 사고로 6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부상자 2명 이상 ▲동일 유해 요인으로 인한 직업성 질병자가 1년 이내 3명 이상 발생한 재해 중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결과를 야기한 것을 말한다.

시교육청은 안전과 보건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을 갖춰 중대 재해를 예방하고 시민과 종사자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하기 위해 이 계획을 마련했다.

지난해 시교육청 관할 교육기관에는 중대산업재해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올해는 중대산업재해 발생 ZERO를 지속 달성하고 효과적인 중대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처벌·감독단계를 넘어선 ‘자기 규율 예방체계’ 확립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각급 학교에 안전시설비 등 산업재해 예방 예산을 150만원으로 확대 지원하고 반기별 점검을 통해 교육기관의 안전 보건 의무 이행을 확보한다.

또한 온라인 아차사고 신고함 개설, 산업재해 조사표 분석, 현장 방문 종사자 의견 청취 등 다각적으로 유해·위험요인을 적극 발굴하고 맞춤형 안전수칙 보급 등을 통해 유해·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줄여갈 예정이다.

이 외에도 업무담당자 역량강화 연수, 아차사고 발굴 경진대회 개최, 산업안전보건의 달 신설에 따른 홍보캠페인 운영 등을 통해 종사자의 안전보건 의식을 높여 중대산업재해 예방에 앞장선다.

하윤수 교육감은 “이번 계획 수립을 통해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효율적으로 중대산업재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종사자들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부산)|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