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신작 슈팅 2종 글로벌 시장 ‘조준 완료’ [김명근 기자의 게임월드]

입력 2023-02-28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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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3월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테스트에 나서는 신작 게임 ‘더 파이널스’와 ‘베일드 엑스퍼트’. 사진설명 | 넥슨

‘더 파이널스’·‘베일드 엑스퍼트’ 3월 스팀 통해 베타 테스트

‘더파이널스’ 한계 없는 전략 굿
‘베일드’ 다양한 개성 요원 등장
캐릭터·무기 꾸미기로 재미 업
넥슨이 슈팅 장르로 글로벌 시장을 정조준한다. 넥슨은 신작게임 ‘더 파이널스’와 ‘베일드 엑스퍼트’의 테스트를 연이어 진행하며 서비스 준비에 속도를 낸다. 두 게임 모두 슈팅 장르로, 글로벌 PC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테스트한다.


●속도감 넘치는 슈팅

먼저 신규 팀 기반 일인칭슈팅(FPS) 게임 ‘더 파이널스’의 글로벌 베타 테스트를 3월 7일부터 2주 동안 스팀을 통해 PC버전으로 진행한다. 스팀 상점 페이지에서 사전등록 신청한 뒤 참여할 수 있다.

개발사인 엠바크 스튜디오는 스웨덴 스톡홀름에 위치한 회사다. 20년 이상의 개발 경력을 가진 패트릭 쇠더룬드가 설립했다. 2019년 넥슨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더 파이널스는 역동성과 전략성을 갖춘 일인칭 팀 대전 슈팅게임이다. PC와 콘솔 플랫폼에서 즐길 수 있다. 파괴 가능하고 다변하는 전장에서 속도감 넘치는 슈팅 액션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글로벌 게임전시회 ‘게임스컴 2022’에서 트레일러 영상 공개 후 글로벌 유저들로부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북미와 유럽에서 진행한 알파 테스트에서 호평을 받았다.

넥슨은 최근 게임 플레이 장면을 담은 신규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더 파이널스만의 독특한 게임성과 고층 빌딩들로 둘러싸인 한국 맵 ‘서울’, 지중해 동부해안에 위치한 도시국가 ‘모나코’의 구 시가지를 만나볼 수 있다. 랍 루네쏜 엠바크 스튜디오 공동 설립자이자 최고 콘텐츠 책임자는 “더 파이널스는 현존하는 슈팅 장르 게임들과 다른 새로운 게임성을 제시한다”라며 “게임 속 모든 것이 무너지는 역동성과 한계 없는 전략의 재미를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략적인 슈팅의 재미

자회사인 넥슨게임즈가 개발 중인 PC 슈팅 게임 ‘베일드 엑스퍼트’도 글로벌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베타 테스트를 3월 30일부터 4월 6일까지 스팀을 통해 진행한다. 정식 출시 전 마지막 베타 테스트다. 베일드 엑스퍼트는 시시각각 변하는 전투 환경에서 싸우는 슈팅 게임이다. 각자의 고유한 개성과 특성을 지닌 요원들이 등장하며 지형지물, 물품 구매 시스템을 이용해 역동적이고 전략적인 슈팅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이번 테스트에선 3 대 3 폭파미션, 개인전, 팀 데스매치 등 새로운 모드와 ‘밀밭’, ‘알타시티’ 등 신규 맵을 제공한다. 엄폐 및 사격이 가능한 UPS(우산 방호 체계), 앞에 있는 엄폐물을 부수며 전진하는 ‘캔드론’ 등 전략 요소를 더한 신규 콘텐츠도 선보인다. 또 자신이 원하는 대로 캐릭터와 무기를 꾸밀 수 있도록 요원 및 무기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을 추가했다.

김명현 넥슨게임즈 디렉터는 “지난 테스트 이후 전술적 재미와 역동적인 액션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파이널 베타 테스트에서 다양한 오브젝트와 특색 있는 장비들을 만나 보실 수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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