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양지병원 소아청소년과 강화, 중앙대병원 임인석 교수 영입

입력 2023-03-02 15: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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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종합병원 H+양지병원이 소아청소년과 진료 강화에 나섰다.

H+양지병원은 중앙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임인석 교수를 명예원장으로 추대했다. 3월부터 진료를 시작한 임인석 명예원장은 40여 년간 소아신장, 소아비만, 소아내분비(성조숙증) 등의 분야에서 풍부한 임상경험과 연구 성과를 거둔 국내 소아청소년과 권위자다. 임 명예원장은 상급종합병원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소청과 진료를 총괄하며 진료 서비스 개선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인구절벽으로 인한 저출산과 저수가 문제로 최근 5년간 소아청소년과 병의원 660여 곳이 문을 닫은 상태다. 상급병원도 의료인력 부족으로 진료과를 축소하거나 정상적인 소아진료가 힘든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H+양지병원은 적극적인 대책과 진료 강화로 지역 소아 의료체계 안정성을 확보한다는 강한 의지를 밝히고 있다. 김상일 병원장은 “이번 임인석 교수님 합류로 기존 2명의 전문의와 함께 필수의료인 소청과 진료부문 전문화, 치료시스템 고도화, 의료서비스 개선 등 의료체계 강화로 의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인석 명예원장은 중앙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대한의학회 부회장 및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부의장직을 수행 중이다. UCLA병원 소아신장 객원교수,대한소아신장학회 회장을 역임하고 보건복지부 수련 환경 평가위원 및 조사분과위원장을 맡아 국내 대학병원 전공의 수련환경 및 처우 개선에 힘써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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