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외래관광객 유치 여행사 고용지원금 500만원 지원

입력 2023-03-05 13: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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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합여행업 소기업 최대 130개 사, 총 7억 규모
-2023년 기준 외래관광객 100명 이상 유치 신청 가능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여행) 여행사를 대상으로 고용지원금을 지급한다.

지원금은 서울 소재 종합여행업 소기업 최대 130개 사를 대상으로 각 500만 원씩 총 7억여 원 규모다. 서울시 여행업계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심각한 인력 유출을 겪었다. 2021년 서울시 여행업계 종사자는 2만0695명으로 2019년 대비 53.5%가 감소했다.

지원금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2023년 기준 외래관광객을 100명 이상 유치해야 한다. 코로나19로 인해 관광객 유치가 거의 불가능했던 지난 3년과 달리 올해는 관광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최소한의 관광객 모객 실적을 지원요건으로 마련했다. 한국여행업협회, 서울관광협회에서 발급하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실적 확인서를 통해 모객 실적을 인정받을 수 있다. 다만, 협회의 회원사가 아니어서 지원 대상에서 누락되지 않도록 증빙 방법을 다양화했다.

접수는 3월 6일부터 서울관광재단 홈페이지에서 진행한다. 적격 여부를 판단한 뒤 지원금을 순차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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