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스타트업 글로벌시장 개척 나서…‘아시아 창업도시 부산’ 홍보

입력 2023-03-05 14: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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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를 비롯한 지역의 유망기업들이 지난달 27~28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씨티테크. 도쿄2023(City-Tech.Tokyo 2023)’에 참가했다.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왼쪽 2번째)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부산시

- 일본 스타트업 행사서 투자유치 기회 확대
- 부산시, 지역 3개사 글로벌 투자유치 기대
- 시 의회, 김형철·성창용 의원 참가…“전폭적인 지원할 것”
부산시를 비롯한 지역의 유망기업 등이 지난달 27~28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씨티테크. 도쿄2023(City-Tech.Tokyo 2023)’에 참가해 ‘아시아 창업도시 부산’ 홍보와 스타트업 글로벌 판로 개척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방문에는 부산시의회, 부산시,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의 유망기업이 방문단을 구성해 현지 전시회 참가, 부산시 협력기관 및 일본 진출 스타트업 간담회, 도쿄도 부지사 면담, 네이버 라임 Z-Holdings, 일본벤처캐피탈협회 등 일본 창업생태계 관계자와의 만남을 가졌다.

방문단은 ‘아시아 창업도시 부산’ 조성을 위해 스타트업 글로벌 판로 개척과 투자유치 기회를 확대하기 행사에 참여했으며 ‘City-Tech.Tokyo 2023’은 도시문제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일본 도쿄도에서 주관한 첫 스타트업 글로벌 행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30개국 100여 개 도시에서 399개의 스타트업이 참가했으며 그중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의 지원으로 지역기업 2개 사와 롯데벤처스의 지원으로 지역기업 1개 사가 참가했다. 특히 전시 기간 바이어 상담 80건과 투자 상담 10건 이상이 이뤄졌으며 3개 사 모두 글로벌 투자유치로 이어질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부산의 아시아 창업 엑스포 ‘FLY ASIA 2023’ 홍보와 아시아 창업생태계 연결과 협력을 위한 논의를 했으며 지역기업의 일본 진출 기회와 해외 투자사와의 교류 기회를 확대하는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이성권 경제부시장은 “이번 방문은 일본 주요 도시와의 협력을 다각화하고 이를 통해 아시아 창업도시 부산 조성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의 구심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아시아 스타트업 주요 도시와의 유대 강화와 네트워트 구축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김형철 의원(국민의힘, 연제구2)과 성창용 의원(국민의힘, 사하구3)도 ‘City-Tech.Tokyo 2023’에 참가해 글로벌 네트워크 협력의 토대를 마련했다.

김형철 의원은 “근거리 무선통신기업(NFC), 여행기반 문화콘텐츠 기업, 친환경 공기 정화 기술, 저탄소 녹생성장 리사이클링 전문기업, 도심형 항공교통(UAM) 등의 혁신사업에 과감한 공공투자와 공공분야에 대한 민간기업 교류 및 협업의 확대가 필요하다”며 “이러한 기회가 향후 부산시가 기업에 지원하는 패러다임의 대전환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성창용 의원 “역시 부산시의 스타트업 기업들이 세계적인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우수 기업 발굴과 육성을 위해 글로벌 인재교류와 해외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해 창업생태계에 필요한 아이더와 혁신인재 양성에 더욱 힘을 써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김형철, 성창용 의원은 향후 스타트업 친화 도시 부산을 위해 제도적 지원과 규제 완화를 통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스포츠동아(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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