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용자 측면에서 장애인이 직접 점검하고 문제점 개선

입력 2023-03-05 18: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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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전경

경기도는 정보 취약계층인 장애인·고령자 등을 위한 경기도, 시·군 누리집 모니터링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정보 취약계층이 누리집을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인이 직접 누리집을 점검해 이용자 측면에서 문제점을 발견하고 개선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도와 14개 시·군 누리집에 대해 21명의 장애인이 모니터링에 참여해 웹 접근성 총 2만9400건, 오류 총 4817건을 점검했고 각 기관에서는 이를 개선한 바 있다.

올해는 경기도와 14개 시·군(고양, 남양주, 안양, 시흥, 김포, 광명, 군포, 오산, 이천, 구리, 의왕, 포천, 여주, 연천) 누리집을 대상으로 3~12월까지 10개월간 점검을 수행할 예정이다.

경기도장애인정보화협회에 소속된 웹 접근성 모니터링 교육을 수료한 장애인 21명이 사업에 참여하게 돼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에도 도움이 된다.

장애인 모니터 요원 지원은 워크넷과 장애인고용포털 누리집을 통해 오는 10일까지 지원가능하며 모니터링 대상 시·군과 인근에 거주하는 장애인이면 누구든지 지원할 수 있다.

정연종 도 정보기획담당관은 “이 사업이 경기도 전역으로 확대돼 정보 취약계층에게도 공평한 정보제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수원)|유원상 기자 localk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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