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 앞둔 제이홉, 솔로 파워

입력 2023-03-06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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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홉. 사진제공|빅히트

‘온 더 스트리트’ 80개국 아이튠즈 차트 1위
세계 최대스트리밍 플랫폼 데일리 톱송 16위
그룹 방탄소년단의 제이홉이 솔로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앞선 첫 솔로 활동에서도 흥행 성공을 거둔 그가 이번엔 군 입대를 앞두고 내놓은 두 번째 앨범에서 전 세계 차트를 휩쓰는 등 더욱 폭발하는 분위기다.

5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제이홉이 3일 발표한 솔로 디지털 싱글 ‘온 더 스트리트’(on the street)가 전 세계 80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세계 최대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도 16위에 올랐다. 공개 첫날 스포티파이에서만 329만4403회 스트리밍된 것으로 집계됐다. 일본 오리콘 ‘데일리 디지털 싱글 랭킹’에서는 진입과 동시에 1위에 올라섰다.

이번 앨범은 지난해 7월 선보인 첫 공식 솔로 음반 ‘잭 인 더 박스’(Jack In The Box) 이후 제이홉이 처음으로 내놓는 신보다.

미국 래퍼 겸 프로듀서 제이콜과 협업해, “전 세계 아미(팬클럽)들에게 희망과 즐거움을 주고 싶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그는 작사와 작곡은 물론, 뮤직비디오 기획과 퍼포먼스 제작에도 직접 참여했다.

덕분에 뮤직비디오는 공개 직후 멕시코, 미국, 네덜란드, 노르웨이, 뉴질랜드, 덴마크 등 여러 국가에서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차트 상위권에 자리했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이 뮤직비디오의 조회 수는 1145만 뷰를 넘어섰다.

지난달 디즈니+를 통해 전 세계 동시에 공개한 다큐멘터리 ‘제이홉 인 더 박스’(j-hope IN THE BOX)는 공개 이틀 만에 해당 플랫폼 영화 부문 월드차트 10위권 안에 들었다.

현재 제이홉은 맏형 진에 이어 그룹 내에서 두 번째로 입대를 앞두고 있다. 지난달 입영 연기 취소 신청을 마치고 입영통지서가 나오는 대로 현역으로 입대한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5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2023 키즈 초이스 어워드’에서 ‘페이보릿 뮤직 그룹’ 부문을 수상하며 2020년부터 4년 연속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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