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전경
부산진구·북구·연제구·수영구 선정
영아 안심 홈 대여 서비스 등 운영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부산형 육아친화마을’ 조성을 본격 추진한다.영아 안심 홈 대여 서비스 등 운영
부산시는 구·군 육아친화마을 운영 지원사업 공모 심사 결과 부산진구·북구·연제구·수영구를 선정했다고 9일 발표했다.
부산형 육아친화마을이란 부모와 자녀가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지역사회를 말한다.
부산여성가족개발원의 지난 2021년 1차 연구(구·군의 육아친화성 분석), 지난해 2차 연구(강서·수영구 시범사례 적용·발전방안 모색)를 바탕으로 올해 사업을 추진한다.
육아친화마을 운영 지원사업은 ▲육아기관 연계 생활권별 찾아가는 프로그램·서비스 확대 ▲소통·공감 부모네트워크 조성·운영(생활권별 참여·좌담회·의견 정책화) ▲아이배려, 함께육아 문화확산(함께육아 아빠단 구성·운영) 부분을 필수 사업으로 하고 그 외 구·군의 지역 여건 맞춤 연계발굴 사업으로 진행된다.
대표적으로 ▲부산진구는 찾아가는 언어치료실·전문가 상담 ▲북구는 영아 안심 홈 대여 서비스·우리 가족 건강플러스 사업 ▲연제구는 이야기 사절단·야간·주말 아이돌봄 지원사업 ▲수영구는 찾아가는 부모교육·조부모 양육 참여 프로그램(삼대가 행복한 시간)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한 아이를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듯이 시는 사회의 가장 큰 가치인 아이들을 함께 키우겠다는 의지로 ‘부산아이 다(多)가치키움 플러스’ 정책을 추진해오고 있다”며 “올해 부산형 육아친화마을 운영을 본격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생활권별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육아친화 환경을 조성해 부모와 자녀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스포츠동아(부산)|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