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 조현아, 이름건 유튜브 토크쇼 인기

입력 2023-03-15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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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조현아(왼쪽), 방탄소년단 슈가 등이 유튜브 토크쇼를 내놔 인기다. 사진은 ‘조현아의 목요일 밤’에서 위너 송민호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사진출처|유튜브 영상 캡처

슈가 방탄TV ‘슈취타’서 팬과 소통
‘조현아의 목요일밤’ 스타들 총출동
그룹 방탄소년단 슈가, 어반자카파 조현아 등이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유튜브 토크쇼를 진행해 화제다. 그동안 예능프로그램 출연이 드물었던 이들이 새롭게 팬들과 소통한다는 점만으로도 눈길을 끈다. 특히 이들은 폭넓은 인맥을 활용해 스타들을 캐스팅할 뿐만 아니라 숨겨진 예능감도 발휘하고 있다.

슈가는 방탄소년단 공식 유튜브 채널 ‘방탄TV’로 ‘슈취타’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그가 자신이 만나고 싶었던 스타들을 초대해 함께 술을 마시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내용이다. 멤버 RM, 빅뱅 태양, 세븐틴 호시 등이 음악에 대한 고민, 데뷔 일화 등을 털어놓은 콘텐츠들은 최대 670만 조회수를 넘기며 인기 반열에 올랐다.

친분을 활용해 스타들의 새 매력도 끄집어냈다. 에픽하이 타블로는 가수 이소라에게 슈가를 피처링으로 추천해 노래 ‘신청곡’을 완성한 사연, 슈가와 비트를 주고받으며 단번에 써 내려간 노래 ‘새벽에’의 비화 등을 콘텐츠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방송인 신동엽은 “주로 진행자 역할이어서 게스트로 출연하는 게 사실 부담스럽지만 슈가가 직접 섭외를 제안해 기꺼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슈가와 같이 대구 출신인 배우 이성민은 고향에 대한 추억을 풀어냈다.

조현아는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을 통해 토크쇼 포맷에 도전했다. 지난달 문을 연 채널에는 조현아와 친분이 깊은 위너 송민호, 배우 임시완, 방송인 겸 가수 미주, (여자) 아이들 미연 등이 다녀갔다. 조현아는 이들의 취미생활, 연애 등 다양한 소재를 다루면서 100만 조회수를 훌쩍 넘겼다. 영상에는 “실제 술자리를 엿보는 것 같아 신선하다”, “조현아가 이렇게 웃긴 줄은 몰랐다” 등의 호감 어린 댓글이 줄줄이 달렸다.

개그맨 출신 유튜버 정재형, 김민수, 이용주가 영미권 토크쇼를 흉내낸 ‘피식쇼’는 스타들이 먼저 섭외를 제안할 정도로 인기다. 방탄소년단 RM, 가수 CL과 박재범, NCT 127의 쟈니, 밴드 YB의 윤도현 등이 “오로지 팬심으로 출연했다”며 얼굴을 내밀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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