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목동점, MZ세대 전문관 조성

입력 2023-03-15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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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목동점 별관 1층에 마련한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 전문관 ‘더로비’. 사진제공|현대백화점

목동점 별관 총 227개 브랜드 구성
현대백화점이 13일 서울 목동점 별관에 MZ세대 전문관을 선보였다.

더현대 서울과 판교점 등에서 입증한 MZ세대 맞춤형 큐레이션 전략을 발전시킨 것으로, 앞선 트렌드와 다채로운 경험을 만끽할 수 있는 2030세대 전문관을 구현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목동점 별관은 지하 3층∼지상 1층의 총 1만6809m² 규모다. 패션,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레스토랑, 카페 등 다양한 분야의 총 227개 브랜드로 구성했다. 이중 38개 브랜드는 백화점에 처음으로 입점하는 브랜드이며, 20개 브랜드는 서울 서부상권에서 처음 선보인다.

MZ세대 큐레이션 전략을 더욱 발전시킨 층별 전문관 콘셉트를 적용했다. 1층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 전문관 ‘더로비’, 지하 2층 MZ세대 전문관 ‘센트럴커넥션’, 지하 3층 스포츠 전문관 ‘스포츠 그라운드’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센트럴커넥션은 ‘인사일런스’, ‘드로우핏’, ‘어파트프롬댓’ 등 MZ세대로부터 높은 팬덤을 가지고 있는 신진 패션 브랜드와 가로수길 마들렌 맛집 ‘에뚜왈’, 연남동 태국음식 맛집 ‘쌉’, 튀르키예식 샌드커피 전문점 ‘논탄토’ 등 다채로운 지역별 맛집을 중점적으로 선보인다.

차별화된 공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매장 디자인에도 변화를 줬다. 1층은 호텔 라운지 콘셉트로 조성해 쇼핑 외에도 브런치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선보였다. 지하층에는 감각적인 조명과 타일 등을 적용해 MZ세대들이 머물고 즐길 수 있는 감각적인 공간을 연출했다.

회사 측은 “캐주얼 의류 등 전통적인 백화점 영캐주얼 상품군 중심으로 꾸미던 운영방식에서 벗어나, 2030세대들이 머물고 즐기고 싶은 공간으로 연출한 것이 특징”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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