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동포연합중앙회 김미정 총회장 취임

입력 2023-03-15 2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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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동포연합중앙회 총회장 이·취임식이 3월11일 서울 영등포구 연변예식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외 귀빈 250여 명이 참석했다. 좌로부터 이동악 부영사, 장위칭 부영사, 김미정 신임회장, 김성학 전임회장, 주한중국대사관 영사교무처 다이민카이 부주임영사. 사진제공 | 중국동포연합중앙회

주한중국대사관 부주임영사 등 유력인사 대거 참석
신임 김미정 총회장 “중국동포 지위향상에 최선”
3·8여성의 날 맞이 노래·패션쇼 등 축하공연 큰 호응
한국에 거주하는 중국동포단체 연합중앙회인 중국동포연합중앙회는 최근 제2대 총회장에 김미정 씨를 선출하고 지난 11일 총회장 이·취임식을 열었다.
서울 영등포구 연변예식장에서 진행된 이·취임식에는 주한중국대사관 영사교무처 다이민카이(戴敏凱) 부주임영사 등 많은 국내외 귀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에서 신임 김미정 총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중국동포를 하나로 묶을 수 있는 새로운 중국동포연합중앙회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선언하고 “전승·단합·상생·협력·개혁·봉사 등 전임 김성학 총회장이 진행해 온 ‘중국동포민속문화대축제’를 개최하고 나아가 ‘재한동포 리더 양성 프로그램’ 등 중국동포들의 지위향상을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을 많이 만들겠다”고 말했다.

주한중국대사관 영사교무처 다이민카이 부주임영사는 축사를 통해 “그동안 중국동포연합회를 이끌어준 김성학 이임회장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 중국동포연합중앙회를 헌신적으로 이끌어 주었다”고 격려한 뒤 “새로 총회장에 선임된 김미정 총회장은 앞으로 한국에 거주하는 중국동포들을 단결과 화합으로 이끌어 주길 바란다”며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중국동포연합중앙회 총회장 이·취임식에는 국내외 귀빈 250여 명이 참석했다. 사진제공 | 중국동포연합중앙회


이날 행사에는 정우택 국회부의장,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 김민석 의원(더불어민주당·영등포을) 등 많은 정치인들이 서면으로 축하의 인사를 보냈다.
이어 재외동포재단 김성곤 이사장, 전 재외동포재단 이구홍 이사장, 중국문화관중애심연합회 차오징 주석, 중국 국가체육총국 따이웨이용 상임고문,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전규상 회장, 세계한인무역협회 중국회장단 이광석 회장, 중국전국애심여성포럼 이란 명예의장, 앙골라 중국총상회 배문화 회장, 중국전국애심여성포럼 전경숙 의장, 중국전국애심여성민족공익사업발전기금 유필란 이사장, 중국조선족여성기업가협회 이송미 회장 등이 중국동포연합중앙회의 밝은 앞날과 김미정 총회장의 리더십에 박수를 보냈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 이·취임식, 3·8여성의날 기념식 순으로 진행됐다. 식전행사에서는 축하공연과 지난 10년 동안 중국동포연합중앙회의 발자취가 담긴 영상이 상영됐다. 또 매년 성대하게 개최된 중국동포민속문화대축제 영상도 상영돼 많은 참석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본 행사인 이·취임식은 대회장인 한국이스포츠진흥협회 문기주 회장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전임 김성학 총회장의 인사말과 신임 김미정 총회장의 취임사가 이어졌다.

이어서 서면으로 국회부의장 정우택 의원과 여.야 원내대표 주호영, 박홍근의원 그리고 중국동포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구 영등포을 김민석의원 등 국내 정치인들의 축사와 재외동포재단 김성곤이사장, 전 재외동포재단 이구홍 이사장, 멀리 중국에서 차오징 중국문화관중애심연합회 주석, 국가체육총국 따이웨이용 상임고문,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전규상회장, 세계한인무역협회 중국회장단 이광석 회장, 중국전국애심여성포럼 이란 명예의장, 앙골라 중국총상회 배문화 회장, 중국전국애심여성포럼 전경숙 의장, 중국전국애심여성민족공익사업발전기금 유필란 이사장, 중국조선족여성기업가협회 이송미 회장까지 많은 유력인사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3·8 여성의날 기념행사로 열린 중국동포연합중앙회 예술위원회 모델팀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 | 중국동포연합중앙회


이.취임식이 끝난 후에는 3·8 여성의날 기념식이 거행됐다. 한국이스포츠진흥협회 두미선 이사장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오랜 시간 준비한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축하공연은 중국동포연합중앙회 예술위원회에서 자체적으로 준비했다. 노래, 치포 패션쇼, 무용 등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주한중국대사관에서 3명의 영사가 참여해 중국대사관에서 인정하는 명실상부한 대표 중국동포단체임을 내외에 증명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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