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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2리터의 수분 섭취 노력, 요로결석 예방 열쇠 [건강 올레길]

입력 2023-03-16 12: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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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로결석이란 신장, 요관, 방광, 요도 등의 요로에 돌(요석)이 나타나 발생하는 비뇨기 이상 증세를 말한다. 평소 수분 섭취가 부족하거나 땀이 과도하게 배출되면 소변의 무기 성분이 비뇨기에 점차 농축된다. 이러한 현상이 지속되면 요석 크기가 점차 커져 배뇨장애, 혈뇨, 기타 통증 등을 야기한다.

요석 결정이 요로계에 위치해 움직이면 내부 점막에 상처를 일으켜 혈뇨, 탁뇨 등을 초래할 수 있다. 나아가 발열, 오한, 구토, 복부팽만, 빈뇨, 절박뇨, 잔뇨감 등도 요로결석 주요 증상으로 꼽힌다.

특히 요로결석으로 강도 높은 옆구리 통증을 경험하기도 한다. 신장에 결석이 나타나 요관이행부, 요관, 방광, 요도를 따라 이동하며 격렬한 비뇨기 연동 운동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이러한 증상은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방해하는 요소다.

따라서 요로결석을 치료하려면 요로계에 발생한 요석을 근본적으로 제거하는 것이 핵심이다. 결석 위치를 정밀 파악한 후 작은 요석이 자연적으로 배출될 수 있도록 하는 대기요법, 체외충격파쇄석술, 요관내시경수술 등을 고려할 수 있다.

체외충격파쇄석술은 몸 바깥에서 결석 부위에 충격파를 가하여 결석 분쇄 및 배출 유도 효과를 나타내는 치료법이다. 다만 일부 결석 환자에 적용하는데 한계가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다.

만약 결석이 제대로 분쇄되지 않거나 위치가 좋지 않은 경우라면 요관내시경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하지만 마취를 해야 하고 별도의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 이처럼 요로결석 치료 방법마다 장점과 단점이 존재하기 때문에 풍부한 임상경험을 갖춘 전문의와 충분히 상의하여 결정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방이다. 소변의 무기 성분이 원활하게 배출될 수 있도록 하루 2리터 정도의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한다. 또 격렬한 스포츠 활동 등을 통해 땀을 과도하게 흘렸다면 수분 보충량을 늘리는 것이 좋다.



요로결석 예방을 위해 나트륨 섭취량도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무엇보다 칼슘, 인의 함량이 적은 식품을 주로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

골드만비뇨의학과의원 인천점 이창기 원장은 “소변 내 옥살산염은 결석 형성에 기여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따라서 시금치, 땅콩, 후추, 등 옥살산염이 다량 함유된 식품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며 “이미 요로결석이 발병한 상태라면 민간요법에 의존하지 말고 내원하여 정밀 검사 및 치료를 받는 것이 필수”라고 전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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