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토레스 EVX’ 세계 최초 공개, 기아 EV9 전시…‘2023서울모빌리티쇼’ 31일 개막

입력 2023-03-16 12:0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2023서울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쌍용차 ‘토레스 EVX’, 기아의 플래그십 전기 SUV EV9, BMW 최초의 수소연료전지 모델인 iX5 하이드로젠 프로토타입(위부터). 사진제공 | 쌍용차, 기아, BMW

국내 최대 규모 모빌리티 산업 전시회 ‘2023서울모빌리티쇼’가 31일부터 4월 9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는 1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자동차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3서울모빌리티쇼의 주요 추진 상황을 공개했다.

올해 서울모빌리티쇼는 킨텍스 제1전시장 1~5홀에서 열리며, 총 전시규모는 5만3541m2로 지난 행사(2만6310m2)보다 약 2배 이상 확대됐다. 전 세계 10개국 160여 개 기업·기관이 참가해 다양한 모빌리티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2021년 대비 약 60% 증가한 수치다.


●토레스 EVX 세계 최초 공개, 기아 EV9 전시

올해 서울모빌리티쇼에는 현대자동차, 기아, 르노코리아자동차, 쌍용차, BMW, 메르세데스-벤츠, 미니, 알파모터, 이네오스 그레나디어(차봇모터스), 제네시스, 테슬라, 포르쉐 등 12개 완성차 브랜드, 친환경차 8개사, 이륜차 3개사 등 총 23개사가 참여한다.

특히, 4년 만에 서울모빌리티쇼에 복귀한 쌍용차는 정통 전기 SUV 모델 토레스 EVX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토레스 EVX는 국내 최초의 중형급 전기 SUV로 경쟁 전동화 모델대비 뛰어난 공간 활용성과 오프로드 성능을 갖춰 캠핑 및 차박 등 레저 활동을 더 자유롭게 누릴 수 있다.

기아에서는 대형 전기 SUV EV9 실차를 전시한다. EV9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으로 만들어진 기아의 두 번째 전기차이자, 기아 전동화 SUV 라인업의 플래그십 모델이다.

BMW에서는 첫 수소연료전지차인 BMW iX5 하이드로젠과 한정판 순수전기 모델인 MINI 일렉트릭 레솔루트 에디션, BMW 모토라드 100주년 기념 모델 ‘R 18 100 Years’를 국내 최초로 공개하며, 아시아 최초 공개 모델 1종을 포함해 총 24가지 모델을 전시한다.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전시장 내부에서는 참관객이 전기바이크, 전기자전거 등을 타볼 수 있는 ‘이모빌리티 시승회’와 교통안전체험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외부 별도 공간에서는 르노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제네시스 등의 완성차 브랜드가 참여하는 모빌리티 체험 시승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관람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주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