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대폭 개편…“여성 앵커 역할 확대”

입력 2023-03-17 16: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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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SBS

SBS가 ‘새 얼굴, 새 변화’를 모토로 해 모든 뉴스 프로그램의 앵커진을 새롭게 개편한다.

17일 SBS는 “4월 3일부터 ‘SBS 8뉴스’ 평일과 주말, ‘모닝와이드’ 평일과 주말, ‘뉴스브리핑’, ‘오뉴스’ 등 모든 시간대 뉴스의 앵커가 바뀐다”면서 “더 젊어진 이미지로 여성 앵커 역할 확대에 큰 힘을 실었다”고 밝혔다.

평일 ‘8뉴스’는 김가현 아나운서가 김현우 앵커와 함께 진행한다. ‘8뉴스’ 코너인 스포츠 뉴스는 김다영 아나운서가 맡는다. 김 아나운서는 SBS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기세를 몰아 스포츠 뉴스에도 안착했다.

주말 ‘8뉴스’는 정유미 기자가 단독 앵커로 진행한다. 여성 앵커 단독으로 ‘8뉴스’를 진행하는 것은 1995년 SBS ‘뉴스 2000’ 이지현 앵커 이후 28년 만이다.

18년 차 기자인 정유미 신임 앵커는 과거 주말 ‘8뉴스’ 앵커로 활동했던 박현석 기자와 부부이다. 이로써 최초 ‘부부 앵커’라는 새로운 타이틀도 갖게 됐다.

평일 ‘모닝와이드’는 정윤식, 주시은 앵커로 바뀐다. 12년 차 경력의 기자 정윤식 앵커는 주말 ‘8뉴스’에서 ‘모닝와이드’로 자리를 옮긴 주시은 아나운서와 함께 호흡을 맞춘다.

주말 ‘모닝와이드’에는 김민준 기자가 합류해 젊음과 개성으로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뉴스브리핑’은 편상욱 앵커가 맡는다. 편상욱 앵커는 주말 ‘8뉴스’, ‘마감 뉴스’, ‘오뉴스’ 등에서 기자 출신 진행자로 활동해왔다. 7년간 ‘뉴스브리핑’을 진행해왔던 주영진 앵커는 논설위원으로 활약한다. ‘오뉴스’에는 베테랑 고희경 기자가 앵커로 복귀한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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