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즈 최산, 남다른 고향 사랑…남해군 기부금 최고 한도액 기탁

입력 2023-03-20 15:4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에이티즈 최산, 남다른 고향 사랑…남해군 기부금 최고 한도액 기탁

에이티즈 최산이 남다른 ‘고향 사랑’을 펼쳤다. 고향 남해군에 고향사랑기부금 최고 한도액인 500만 원을 기탁한 것. 기부금액의 30%를 지역 답례품으로 제공받은 최산은 이 또한 자신이 나고 자란 남해읍민들을 위해 써달라며 아버지를 통해 재기부 의사를 전했다.

이번 기부는 올해 1월 1일부터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되면서 소멸위기에 놓인 지방자치단체의 재원을 확보하고 지역에서 생산·제조되는 답례품 소비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자는 제도의 취지를 홍보하고 고향 남해군을 응원하는 마음에서 시작됐다.

여러 방송에서 “경남 남해군 남해읍 보물섬 출신 1호 연예인”이라고 자신을 소개할 정도로 남해군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적극적으로 표현온 최산. 그는 2021년 남해군 홍보대사로 위촉되기도 했다.

최산은 “기부금 용도를 알아보니 남해군에서 가수의 꿈을 키워가던 유년시절이 생각났다. 남해에서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청소년들에게 기부금이 쓰이면 좋겠다”며 “고향사랑기부제가 널리 홍보되어, 많은 분들이 보물섬 남해군에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아닌 지역에 1인당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기부자에게는 10만 원까지 전액, 10만 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와 답례품의 혜택을 제공한다. '고향사랑e음' 사이트와 전국 농협 창구를 통해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금은 청소년 및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군민의 복리증진에 필요한 사업 등에 쓰일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