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식vs정웅인’ 동궁전에 흐르는 숨막히는 긴장감 (청춘월담)

입력 2023-03-21 18: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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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월담’ 박형식이 정웅인의 눈을 속이기 위한 연기를 시작한다.

21일 밤 방송되는 tvN 월화드라마 ‘청춘월담’(극본 정현정/ 연출 이종재/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글앤그림미디어) 14회에서는 왕세자 이환(박형식 분)이 호시탐탐 자신을 노리는 정적 조원보(정웅인 분)의 덫에서 빠져나가기 위해 부상 투혼을 발휘한다.

앞서 이환은 강무장 축문에 속임수를 쓴 소격서의 오만식이 벽천 출신이라는 사실을 듣고 직접 그를 만나러 나섰다. 오랜 추격 끝에 마침내 오만식을 마주했지만 갑작스레 나타난 살수들이 오만식을 살해하면서 충격을 안겼다.

심지어 살수들은 이환을 비롯해 함께 있던 민재이(전소니 분), 한성온(윤종석 분)마저도 공격해 위기감을 높였다.

오만식을 살해한 살수들의 뒤에는 외척세력의 수장 조원보가 있었다. 왕세자가 저주받았다는 소문을 부추겨 왕권을 잡으려던 자신의 계략이 들킬까 봐 오만식을 살해해 입을 막은 것.

특히 오만식을 찾아간 한성온까지 제거하라며 야욕을 드러냈던 만큼 왕세자의 부상 소식이 조원보의 귀에 들어갈 경우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불길한 추측을 불러일으키고있는 것.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부상의 여파로 부쩍 야윈 이환과 그런 그를 지켜보는 왕(이종혁 분), 그리고 삼정승의 모습이 담겨 있다.

살수들의 화살을 맞고 쓰러졌던 이환이 어떻게 동궁전으로 돌아온 것인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무언가 수상한 낌새를 느낀 듯 조원보의 눈도 바삐 움직이고 있어 긴장감을 돋운다.

그런 조원보를 속이기 위해 이환 역시 태연한 얼굴로 왕을 대면하는 등 숨겨왔던 연기력을 제대로 발휘할 계획이다. 함께 잠행을 나섰던 민재이와 한성온도 불안한 기색을 애써 감추고 상황을 지켜보고 있어 과연 이들의 연기가 통할 것인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서로의 약점을 찾으려는 박형식과 정웅인의 팽팽한 눈치 싸움은 21일 밤 8시 50분에 방송되는 tvN 월화드라마 ‘청춘월담’ 14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tvN 월화드라마 ‘청춘월담’은 중국과 한국 등 여러 국가에서 인기를 얻은 미스터리 로맨스 소설 ‘잠중록’ 기반의 퓨전 창작 드라마다.

사진 제공: tvN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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