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빈(왼쪽)·정종진. 사진제공 |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 빅스타들, 아마시절의 뿌리는?
경륜은 대부분의 선수가 아마추어 사이클 선수를 거쳐 프로로 데뷔한다. 아마추어 사이클 종목은 트랙, 도로, MTB, BMX로 나눌 수 있다. 트랙 스프린트 출신으로는 임채빈을 비롯해 정하늘과 성낙송이 있다. 그 외 황준하, 임치형, 조주현 등을 들 수 있다. 1km를 혼자 전력으로 질주하는 독주경기서 활약한 선수는 한국신기록을 세운 임채빈과 황인혁, 그리고 강준영이 있다. 정하늘도 고교시절 독주가 주 종목이었다.
대표적인 트랙 중장거리 종목인 포인트는 레전드 조호성의 주 종목이었다. 현 경륜선수로는 신동현, 김명섭, 손재우 등을 들 수 있다. 스크래치 출신으로는 정종진, 박용범, 이현구 등이 있다. 아마 경륜은 선두 유도를 오토바이가 한다는 점이 프로와 다르지만 기본적인 운영방식은 흡사하다. 아마 경륜서 두각을 나타낸 선수는 정하늘, 성낙송, 박용범이 있다.
도로 종목 출신 선수로는 그랑프리 5승의 정종진이 대표적이다. 황승호, 정재원도 도로 출신이며 신은섭도 고교 시절 도로 종목으로 두각을 보였다. 이 외 산악용 자전거로 경기하는 MTB 출신으로는 우수급에서 활약하는 유성철, 남용찬, 안재용 등이 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