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전 시민 재난기본소득 신청…1인당 5만원 지급

입력 2023-03-23 16: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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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청 전경

안성시청 전경

경기 안성시가 전 시민을 대상으로 재난기본소득 지원금 신청접수를 시작했다.

23일 시에 따르면 고금리 및 고물가는 물론, 전기·가스 등의 연료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소득과 나이에 상관없이 1인당 5만원씩 재난기본소득 지원금을 지급한다.

구체적인 지급 대상자는 2022년 12월 1일 24시를 기준으로 안성시에 주민등록을 마친 내국인과 결혼이민자 및 영주권자다.

안성시 재난기본소득 지원금은 지역화폐로 지급되며 내국인은 온라인 신청(3.20~5.31일), 읍·면·동 방문 신청(4.3~5.31일)을 통해 가능하고 안성시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오는 5월 말까지, 읍·면·동 방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지원금은 안성사랑카드(경기지역화폐)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고, 유흥 및 사행성업소, 백화점, 대형마트, 10억 원 초과 매출업체 등은 사용이 불가하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고물가와 공공요금 인상 등 각종 어려움이 겹치면서 시민의 부담경감과 일상회복의 일환으로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결정했다”며 “이번 지원으로 소상공인의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안성)|유원상 기자 localk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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