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새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먹어봐, 도시횟집’의 주역들이 23일 열린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시청자들이 깜짝 놀랄 요리 실력을 선보일 것”이라며 성공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제공|채널A
23일 오픈한 채널A ‘나만 믿고 먹어봐, 도시횟집’의 자신감
이덕화 총지배인·주방장은 이경규
이수근·윤세아는 홀서빙 담당으로
요리 퀄리티 달라…손님들도 극찬
“도시어부 팬들에게 보답하고 싶어”
이덕화, 이경규, 이태곤, 이수근, 김준현 등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주역들이 이번엔 횟집에서 모였다. 이들은 23일 첫 방송한 ‘나만 믿고 먹어봐, 도시횟집’(도시횟집)을 통해 직접 잡은 물고기를 회치고, 튀기고, 탕을 끓여 손님들에게 대접한다. 낚시는 전문가들이지만, 장사는 ‘왕초보’인 이들을 위해 자칭 ‘알바 고수’인 배우 윤세아도 새롭게 합류했다. 이들은 방송 전 이날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맛과 재미, 그리고 ‘케미’까지 잡았다”면서 “우리의 요리 실력에 시청자들이 깜짝 놀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덕화 총지배인·주방장은 이경규
이수근·윤세아는 홀서빙 담당으로
요리 퀄리티 달라…손님들도 극찬
“도시어부 팬들에게 보답하고 싶어”
‘도시어부’ 시리즈를 이끌어온 배우 이덕화와 방송인 이경규(왼쪽부터)는 ‘도시횟집’에서 각각 총지배인과 요리사로 나선다. 사진제공|채널A
●“음식 맛은 우리가 최고!”
프로그램은 지난달 경남 마산의 한 바닷가에서 촬영을 시작했다. 2018년 2월 ‘도시어부1’의 포차 특집에서 이경규가 “횟집 열어서 미끼 값이라도 벌자”고 한 농담에서 시작해 5년의 준비를 거쳤다. 이덕화는 총지배인을, 이수근과 윤세아는 홀 서빙을 맡았다. 이태곤과 이경규, 김준현이 각각 회와 구이, 탕 요리를 맡고 주방을 책임진다.
이경규는 “요즘 식당을 운영하는 예능 포맷이 많은데, 우리처럼 직접 재료를 잡아다가 요리하는 프로그램은 없다. 재료가 떨어지면 곧장 낚싯대 들고 바다로 뛰어 나간다”고 강조했다. 이덕화는 “손님들이 음식을 먹어보고는 정말 맛있다고 극찬했다”면서 “손님들이 요만한 불편함도 느끼지 못하도록 홀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메인 메뉴인 회를 담당하는 이태곤은 “신선함이 생명이라 수시로 장갑을 바꿔 끼면서 위생에 엄청난 신경을 쓰고 있다”면서 “손님들이 획기적인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준현도 “맛없는 음식으로 배부른 게 제일 싫다. 먹는 것에 진심인 만큼 맛있게 요리하고 있다”며 눈을 반짝였다. 이경규는 “다른 프로그램들과 ‘맛 대 맛’ 대결하고 싶다. 그만큼 요리의 퀄리티가 다르다”고 말했다.
●“웃다 보면 하루가 후딱 가”
이들과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는 윤세아는 “소싯적에 음식점 홀 서빙부터 주방보조까지 안 해본 아르바이트가 없다. 자신 있게 홀 매니저를 맡았는데 막상 해보니 당혹스러운 상황들도 많았다”며 웃었다. 또 “모두가 유쾌하고 재미있어서 웃다보면 하루가 후딱 간다. 촬영을 끝낸 후엔 다들 보고 싶고, 맛도 그립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출연자들은 “무엇보다 2017년 시즌1부터 4일 종영한 시즌4까지, ‘도시어부’를 좋아해준 시청자에게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수근은 “5년 넘게 프로그램의 곁을 지켜온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것이 우리에겐 큰 의미로 다가온다”면서 “멤버들도 이미 호흡이 꽉 짜 맞춰져 있는 덕분에 출연자와 손님들, 음식까지 어느 하나 완벽하지 않은 것이 없다. 시청률도 분명 대박 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