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CAR’ 수입차 역경매 AI 플렛폼 앱 출시

입력 2023-03-26 16: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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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차(주)가 24일 인천시 언론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제공|다음차(주)

다음차(주)가 소비자의 차량 가격에 대한 불안과 판매자의 대한 불신을 해소하고, 소비자와 판매자가 조건에 맞게 거래할 수 있는 온라인 자동차 거래 플랫폼 기술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다음차(주) 수입차 역경매 AI 플렛폼 앱 ‘제시CAR’가 지난 24일 인천시 언론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수입차 구매 플랫폼 앱 제시CAR는 소비자가 원하는 수입차의 희망 구입가를 제시하면 해당 가격에 차량을 공급할 수 있는 딜러들이 응답하는 새로운 수입차 구매 AI플랫폼이다.

더욱이 수입차 경우 동일한 모델이라고 하더라도 수입사들이 다른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고, 최저가 업체도 수시로 변동되는 탓에 소비자들은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받기 어려운 구조다.

또 동일한 차종이라고 하더라도 수백만 원에서 천만 원까지 가격차이가 발생한다.

이로 인해 수입차 시장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이 높아지고 있으며 성실하고 합리적인 딜러들 또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소비자가 수입차 실거래 가를 확인해 가격을 결정하고 딜러들이 응답하는 소비자 중심의 수입차 시장을 구현하기 위해 탄생한 앱 제시CAR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앱을 통해 소비자는 자신이 합리적인 구매를 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으며, 딜러들은 수 없이 견적만 요구하는 고객들이 아닌 실제구매 고객과 연결될 수 있어 소비자와 딜러 모두에게 이로운 거래 시스템이다.

또 제시CAR는 자체 채팅 시스템을 통해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소비자의 정보는 익명으로 처리돼 개인정보 유출로 인해 각종 보험, 차량, 대출 등 각종 홍보전화에 시달리는 일이 없도록 철저한 보안 관리가 이뤄지고 있다.

향후 자동차 관련 산업의 디지털화로 인해 인천지역 4000여개 자동차 관련업종이 몇 년 안에 절반이상 줄어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디지털화에 대한 대응을 갖추지 못한 업계 종사자들이 디지털 경제에서 소외되고 자동차 관련업계에 상당수를 차지하는 등 일자리를 위협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자동차 전문가는 “이 앱은 자동차 관련 종사자들이 디지털화 전문교육을 받지 않고도 관련 일자리와 상권을 보호받을 수 있도록 플랫폼을 개방하고 있다”며 “독점 플랫폼의 불균형한 수익분배를 배척하고 기존 상권 친화적인 플랫폼을 구현, 관련업계 활성화를 통해 공동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스포츠동아(인천)|유원상 기자 localk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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