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이상민 소개팅 앞두고 훈수 “룰라 얘기 하지 마” (미우새) [TV체크]

입력 2023-03-27 08: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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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준호가 소개팅을 앞둔 이상민에게 훈수를 뒀다.

김준호는 26일(어제)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이상민에게 생애 첫 소개팅을 주선했다.

이날 김준호는 이상민에게 “민경이 지인 중에 괜찮은 친구가 있어”라는 말로 시작해 이상민의 소개팅을 주선했다. 김준호는 떨려 하는 이상민에게 “그게 뭔지 알아 형? 설렘이야”라고 연애 선배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김준호는 이상민이 과거 이야기를 꺼내자 “룰라 얘기 절대 하지 마”라고 훈수했고, “향수 좀 뿌려. 이거 지민이가 선물해준 건데 지민이가 내 몸에서 맨날 이 냄새만 났으면 좋겠대”라고 자신만의 연애 비법을 코치하며 이상민에게 직접 향수까지 뿌려주는 센스를 발휘했다.

이상민은 제약회사에 다니는 자신과 띠동갑은 1985년생 소개팅녀를 만났다. 이상민은 자연스럽게 이혼과 빚에 대해 고백했고, 소개팅녀는 “부모님도 만남을 알고 계신다. 잘 만나고 오라고 하셨다”면서 “모든 사람은 각자 사연이 있으니까 너무 그렇게 생각 안 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이상민은 소개팅녀를 집으로 데려다줬고, 번호를 주겠다며 대시했다. 소개팅녀는 자신의 휴대 전화를 건넸고, 이상민은 미소를 지으며 조심스럽게 연락처를 남겨 두 사람의 핑크빛 만남을 기대하게 했다.

한편 이날 김준호, 이상민, 탁재훈은 ‘이상민의 판타집 in 제주’에 함께했다. 김준호는 이상민의 집을 알아보던 중 560평에 보증금 2000만 원, 월세 20만 원의 1+2 초가집을 보곤 깜짝 놀랐다.

김준호는 제주도에 부푼 꿈을 꾸고 있는 이상민에게 “노천탕 만들려면 몇천 들어”라는 걱정 담긴 말을 전하는가 하면, “채무자, 채권자 이런 사람들이 안 오겠다. 못 찾아”라며 탁재훈과 함께 장난 섞인 상황극을 선보여 모두를 폭소케 했다.
결국 김준호는 이상민의 새집은 찾지 못한 채 차 위 텐트 속에서 낭만을 꿈꾸며 새집 원정대는 마무리됐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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