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진웅
데뷔 첫 예능 ‘텐트 밖은 유럽 스페인 편’ 이어
‘나쁜 엄마’로 7년만에 안방 컴백
하반기엔 넷플릭스 ‘독전2’ 공개
배우 조진웅이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나쁜 엄마’로 7년만에 안방 컴백
하반기엔 넷플릭스 ‘독전2’ 공개
한동안 스크린에서 활동을 한정 짓는가 싶더니 최근 데뷔 후 첫 고정으로 예능프로그램 tvN ‘텐트 밖은 유럽 스페인 편’을 통해 새로운 매력을 선보인 데 이어 7년 만에 JTBC 드라마 ‘나쁜 엄마’에 특별 출연으로 안방극장에도 복귀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내친김에 연말에는 넷플릭스 영화 ‘독전2’까지 선보인다는 각오다.
조진웅은 2일부터 방송한 ‘텐트 밖은 유럽 스페인 편’에서 최원영, 권율, 박명훈 등 절친한 배우들과 떠난 스페인에서 캠핑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권율과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마치 ‘톰과 제리’를 연상케 하기도 하고, 멤버들을 살뜰히 챙기는 리더십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방송 4회 만에 시청률 5%(닐슨코리아)를 넘겼다.
다음 달 26일 방송하는 드라마 ‘나쁜 엄마’는 2016년 tvN ‘안투라지’ 이후 7년 만에 드라마 복귀작으로 극중 라미란의 남편 역을 맡아 특별출연 한다. 드라마는 사고로 인해 어느 날 갑자기 어린 아이가 돼 버린 아들(이도현)과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애쓰는 엄마(라미란)의 이야기를 그린다. 제작진은 그가 이야기의 서막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라미란과 사랑스러운 로맨스부터 진실을 밝히기 위해 변화하는 모습 등으로 드라마의 몰입감을 높여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하반기에는 영화 ‘독전2’를 선보인다. 2018년 520만 관객을 모은 ‘독전’의 속편으로 글로벌 무대를 겨냥하기 위해 플랫폼을 옮겨 극장이 아닌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조진웅은 전편에 이어 무시무시한 마약 조직의 실체를 추적하는 형사 원호 역을 맡는다. 전편의 류준열에게 조직의 보스 이선생 역을 이어 받은 오승훈과 호흡한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