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표지판 교체 전(왼쪽)과 후(오른쪽). 사진제공ㅣ부산시
- 디자인 개선·도로명주소 표기
- 2024년 상반기까지 전면 교체 목표
- “2030엑스포 성공개최 마련 기대”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부산시 내 약 3500여 개소 시내버스 표지판 전면 교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년 상반기까지 전면 교체 목표
- “2030엑스포 성공개최 마련 기대”
도시 미관 개선과 2030부산세계박람회 성공개최 기반 마련을 위해 시행하는 이번 표지판 정비 주요 내용으로는 ▲외국인 방문객들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한 외국어 병행 표기 확대 ▲편리한 정류소 위치 정보 제공을 위한 도로명주소 표기 등이다.
아울러 시는 정류소 표지판 디자인 개선을 위해 지난해 부산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공동으로 시내버스 정류소 표지판 디자인 설계·검토를 거쳐 지난 2월 디자인을 확정했다.
기존 디자인과 비교해 시인성 강화에 중점을 두었으며, 디자인 확정 후 도로명주소 표기를 위해 각 구·군의 의견 조회를 거쳐 이달부터 개선된 디자인으로 시내버스 정류소 표지판을 교체하고 있다.
현재 시내버스 정류소 표지판 교체 대상은 총 3555개소며 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전면 교체 완료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정비로 외국인 방문객들의 교통편의 증진, 편리한 정류소 위치 정보 제공, 도시미관 개선 등 시내버스 이용 시민의 대중교통 편의가 확대될 것”이라며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스포츠동아(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