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손 부족한 인천공항에 604명 채용문 열려

입력 2023-04-11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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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상주기업 채용의 날’ 안내 포스터. 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 17일부터 5일간 인천공항서 ‘상주기업 채용의 날’ 열어
30여개 기업참가, 지상조업·식음료·호텔 등 604명 채용
인천시가 오는 17~21일까지 5일간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4층 항공일자리 취업지원센터에서 ‘인천국제공항 상주기업 채용의 날’행사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행사는 인천시와 국토교통부,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한국항공협회, 고용노동부가 공동으로 개최하며, 최근 여객수요 급증으로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는 지상조업, 상업시설 등을 중심으로 30개 기업이 참가 신청해 총 604명을 현장채용 할 예정이다. 청년, 중장년, 경력단절여성 등 취업을 희망하는 시민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등을 지참해 당일 행사장을 방문하면 현장에서 면접을 볼 수 있다.

시는 지난해부터 코로나19 회복에 따라 공항일자리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취업 연계사업도 신속하게 준비해왔다.

특히 여객수요가 증가하면 인천공항의 인력수요 또한 급증할 것을 대비해, 지난해 7월부터 ‘인천공항 관련기업 채용지원 전담인력’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총 197개의 공항관련 기업에 1036명의 구직자를 채용시키는 성과를 거둔바 있으며, 올해도 시 일자리센터에서 공항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주2~3회 현장채용관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채용의 날 행사에 앞서 14일에는 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중부지방고용노동청과 공동으로 ‘인천공항 관련기업 채용지원 전담인력 직무교육’을 개최한다.

채용지원 전담인력을 대상으로 △인천공항 일자리 현황 공유 △직무특강 △공항일자리 현장 탐방 등을 통해 공항관련 기업의 직무 특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일자리알선의 적중률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조인권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인천공항의 항공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최근 일평균 여객 13만 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의 65%수준을 회복했다는 반가운 소식을 들었다”며 “현재 공항관련 기업들이 구인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하는데, 적기 인재 채용으로 인천공항이 원활하게 가동 될 수 있도록 인천시도 힘껏 돕겠다”고 말했다.

인천|유원상 기자 localk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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