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라 말해요’ 성준 “내게는 휴식처 같았던 작품”

입력 2023-04-13 10: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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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디즈니+

배우 성준이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사랑이라 말해요’를 마쳤다.

13일 소속사 더웨이컴퍼니는 전날 16회를 공개하며 종영한 ‘사랑이라 말해요’를 마친 성준의 소감을 전했다.

성준은 “‘사랑이라 말해요’는 내게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었던 힐링 같은 작품이었다”면서 “내게 휴식이고 힐링이었던 작품이 시청자 여러분에게도 같은 의미로 남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청자 여러분이 항상 건강하길 바라고, 같이 임해준 모든 배우와 스태프 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성준은 주인공 심우주(이성경)의 친구이자 우주의 언니 심혜성(김예원)과 사랑을 이루게 되는 윤준 역을 맡았다. 그는 경직된 집안에서 자란 탓에 가족에게 상처를 받은 만큼 가족 같은 친구를 상처받지 않도록 완벽하게 지키고 싶어 하는 인물이다.

아버지의 불륜 상대 아들에게 원수를 갚겠다며 한동진(김영광) 회사에 출근을 감행하는 심우주를 걱정하며 회사까지 따라가는가 하면, 심지구(장성범)가 공시생 생활을 청산하고 음악을 하겠다는 비밀을 알고도 숨겨준다.

또 심혜성이 상처 받으면서도 쉽게 사랑에 빠지는 모습을 안타까워하며 든든하게 그의 옆에 서주기도 한다. 마지막 회에서는 직장 동료의 결혼 소식을 전하던 혜성의 입가에 묻은 아이스크림을 닦아주며 “우리도 결혼할까?”라고 프러포즈하는 장면으로 로맨틱한 매력을 뽐냈다.

성준은 앞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아일랜드’에서 은발의 빌런 궁탄 역으로 이미지 변신에 나섰다. 곧바로 ‘사랑이라 말해요’로 로맨스 장인으로서 존재감을 드러내 호평을 이끌어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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