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KBS 2TV ‘홍김동전’

사진 제공|KBS 2TV ‘홍김동전’


KBS2 예능 ‘홍김동전’ 홍진경이 게임 ‘고요 속의 외침’ 진행 중 다급하게 녹화 중단을 요청한다.

13일 방송되는 ‘홍김동전’ 32회는 KBS 예능 ‘스타 골든벨’을 오마주한 ‘동전 골든벨’ 2탄으로 꾸며진다. 학창 시절로 돌아간 멤버들은 서울, 부산, 창원 등 각지에서 직접 찾아온 모교 후배들과 한 팀이 되어 ‘동전 골든벨’을 펼친다.

그런 가운데 홍진경이 게임 ‘고요 속의 외침’을 녹화하던 중 돌연 촬영 중단을 요구해 모두를 당황하게 만든다. ‘고요 속의 외침’은 시끄러운 음악이 들리는 헤드셋을 낀 채로 파트너의 입 모양만을 보고 정답을 맞히는 게임이다.

가장 많은 점수가 걸린 ‘고요 속의 외침’이 시작되자 김숙 라인, 조세호 라인, 주우재 라인, 우영 라인 등은 목이 터져라 소리를 지르며 필사적인 점수 내기에 돌입한다.

이 중 헤드셋을 낀 채 문제를 맞히기 시작한 홍진경은 후배가 내는 문제를 들으며 두 눈을 동그랗게 뜬 채 점점 알 수 없는 표정을 짓더니 다급하게 “타임!”을 외친다. 갑자기 중단된 게임에 모두의 시선이 홍진경에게 집중되자 홍진경은 진지한 표정으로 “진짜 너무 안 들려”라고 말한다.

이에 김숙은 “아예 안 들려”라며 당연하다는 듯이 응수하고, 주우재는 “그게 게임이에요”라며 ‘고요 속의 외침’ 설명에 돌입했다고. 의아한 표정을 짓던 홍진경은 “뭐?”라고 되물은 후 “아니 심하게 안 들린다고”라고 외쳐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든다. 멤버들의 상세한 설명에도 게임을 이해할 수 없었던 홍진경은 배꼽 잡는 릴레이 웃음을 계속해서 선사했다는 후문이다.

홍진경의 활약은 오늘(13일) 오후 8시30분 ‘홍김동전’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