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허경민. 스포츠동아DB
올 시즌 두산 베어스 주장은 허경민(33)이다. 올해 사령탑으로 부임한 이승엽 감독의 선택을 받아 데뷔 후 처음으로 주장 완장을 찼다. 이 감독의 선택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리더십과 팀 퍼스트를 항상 생각하며 프런트와 코칭스태프, 선수단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라는 설명이다.
자격은 충분하다. 2009년 입단 이후 한 번도 두산 유니폼을 벗지 않았다. 2021시즌을 앞두고 최대 7년 85억 원의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맺어 37세가 되는 2027시즌까지 ‘두산 맨’을 보장받았다. 그만큼 팀에 대한 애정이 크다 보니 동료들의 믿음도 두텁다.
홍성흔, 오재원, 양의지, 김재환 등 그동안 주장을 맡았던 선배들의 리더십을 몸소 느꼈던 허경민은 본인만의 방식으로 팀을 하나로 묶고 있다. 후배 선수들의 성장을 위해 목소리를 내는 것도 그 연장선상에 있다. 팬들에게는 올 시즌 팀의 주전 유격수로 나서고 있는 이유찬(25)을 향한 응원을 부탁하기도 했다.

두산 이유찬. 스포츠동아DB
이유찬이 주전으로 나서고 있지만, 두산의 유격수 경쟁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베테랑 김재호와 신예 안재석도 언제든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안정감이 가장 중요한 유격수의 특성을 잘 알고 있는 허경민으로선 이유찬이 자신감을 갖고 뛰어주길 진심으로 바랐다. 그는 “(이)유찬이는 남들이 갖고 있지 않은 에너지를 가진 선수”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캡틴의 칭찬은 계속됐다. 허경민은 “기록만 보면 부족해 보일 수 있지만, 조금만 기다려주시길 바란다”며 “예전에 우리 팀을 떠올리면 중요할 때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선수가 있었는데, 그게 유찬이라고 생각한다. 많이 응원해달라”고 후배의 기를 살려줬다. 팀 전체를 주시하며 동반성장을 바라는 주장의 품격이 그대로 전해진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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