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로 문빈, 사망 비보에…차은우 美서 급히 귀국[종합]

입력 2023-04-20 08: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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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아스트로 문빈의 갑작스러운 사망소식이 전해져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문빈은 지난 19일 오후 8시 10분쯤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후 문빈의 소속사 판타지오는 공식 SNS를 통해 “4월 19일 아스트로 멤버 문빈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되었습니다”라며 “아스트로 멤버들과 저희 판타지오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과 충격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 회사 동료들이 참석해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입니다”라고 덧붙였다.



문빈은 지난 1월 4일 문빈&산하로 앨범을 발표한 뒤 활발하게 활동한 바 있다. 오는 27일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제29회 드림콘서트에도 참석 예정이었던 터라 사망 소식을 들은 대중들의 충격이 더욱 큰 상황이다.



같은 멤버들도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에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던 차은우는 급하게 귀국 일정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나머지 멤버들도 빈소를 찾을 예정이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2일이다.

한편 문빈은 지난 2009년 KBS2 드라마 ‘꽃보다 남자’를 통해 아역배우 등으로 활동하다가 2016년 그룹 아스트로 멤버로 정식 데뷔했다. 최근에는 문빈&산하 활동으로 월드투어를 진행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했다.


●이하 판타지오 입장 전문

판타지오입니다.

비통하고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 먼저 드립니다.

4월 19일 아스트로 멤버 문빈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아들과 형제를 떠나보낸 유가족들의 슬픔과는 비교할 수 없지만 오랜 시간 함께 해온 아스트로 멤버들과 저희 판타지오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과 충격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습니다.

문빈을 응원해 주시고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들께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해 드리게 되어 더욱 가슴이 아픕니다. 그 누구보다 항상 팬들을 사랑하고 생각했던 고인의 마음을 잘 알기에 더 비통할 따름입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큰 슬픔에 빠진 유가족들이 고인을 경건히 추모하고 인사할 수 있도록 추측성 보도와 악의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 회사 동료들이 참석해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입니다.

다시 한번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보냅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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