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근 물오른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이강인(22, 마요르카)이 팀의 3연승을 이끄는데 실패했다. 마요르카는 선제골을 넣었으나 역전패했다.
마요르카는 27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시비타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2022-2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1라운드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마요르카는 전반 20분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전반 추가시간부터 후반 종료때까지 연속 3골을 내줘 1-3으로 역전패했다.
이에 마요르카는 11승 7무 13패 승점 40점으로 11위에 머물렀다. 아틀레티코는 19승 6무 6패 승점 63점으로 3위를 유지했다.
지난 헤타페와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이강인은 선발 출전하지 않고, 후반 11분 교체 투입돼 35분 가량 뛰었다.
이강인은 비록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으나, 위협적인 드리블 돌파와 슈팅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골문을 노렸다.
마요르카는 전반 20분 코너킥 상황에서 마티야 나스티시치가 머리로 선제골을 넣었다. 지난 경기 3-1 승리의 기세를 이어간 것.
하지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강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전반 추가시간 앙투안 그리즈만의 도움을 받은 로드리고 데 폴의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가 오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후반 2분 알바로 모라타의 헤더 골과 후반 32분 야닉 카라스코의 쐐기골로 3-1까지 달아났다.
결국 마요르카는 선제골을 터뜨린 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기세를 이기지 못하며 1-3으로 역전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