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국내 개최 아시아개발은행 연차총회 지원

입력 2023-04-27 11: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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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E 테마 국제회의 유치활동 활성화 기대
아시아태평양 68개 회원국서 5000여명 참석
한국관광공사는 5월2일부터 5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를 지원한다.

68개 ADB 회원국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 등 대표단과 국제기구, 언론계, 학계, NGO 등 5000여 명의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한국 문화공연을 선보이고 한국관광 홍보관도 운영할 예정이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열리는 최대 규모의 국제 행사다. 관광산업의 고부가가치 분야인 MICE 분야의 주요 테마인 국제회의 유치 활동의 본격적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970년 서울, 2004년 제주에 이어 세 번째로 한국에서 열리는 이번 ADB 연차총회는 한국이 ADB 수혜국 지위를 졸업한 지 35주년이 되는 해에 개최해 의미가 남다르다. 공사는 한국의 경제, 문화 성장의 아이콘인 K-컬처를 기반으로 K-팝 그룹 뉴진스, 남성 팝페라 그룹 포레스텔라 그리고 풍물놀이, 전통무용, 국악 등 전통문화를 현대의 기술로 재해석한 공연 등 6개의 공연을 진행한다. 또한 연차총회 4일간 행사장에 한국관광 홍보관도 운영한다.

서영충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은 “3월까지 방한한 외국인은 170여만 명으로 코로나 팬데믹 이전 2019년과 비교해 46% 정도 수준”이라며, “ADB 총회를 계기로 한국 국제회의 산업에 본격적으로 활력을 불어넣고 내수 진작 효과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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