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욱도 포기하나…보호자 얼굴 찢어놓은 입질견 (개훌륭)

강형욱도 포기하나…보호자 얼굴 찢어놓은 입질견 (개훌륭)

급발진하는 ‘입질犬’ 호빵이네 사연이 KBS2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에서 공개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호빵이 보호자는 유기견 보호소에서 믹스견 호빵이를 보고 첫눈에 반해 데려왔으며 평소 똑똑하고 애교 많은 호빵이를 막내딸로 여기며 사랑으로 키우고 있지만, 치명적인 문제로 인한 불안함도 함께 안고 산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호빵이는 한없이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이다가도 심기가 거슬리면 갑자기 으르렁댄다고. 어떠한 전조증상도 없이 보호자를 급습해 유혈 사태를 일으킨 상황이 올해만 해도 벌써 여러 번이라고 고백했다. 심지어 상처를 치료해 주던 엄마 보호자의 손길에도 인정사정 보지 않고 공격성을 드러내 무방비 상태였던 보호자의 얼굴을 찢어놓기까지 했다는데. 사건 당시 기록을 본 강형욱과 MC 이경규, 박세리는 “위험천만한 상황이었다”라며 놀라서 입을 다물지 못했다.

또한 보호자는 “호빵이가 산책만 나가면 겁쟁이가 된다.”며 또다른 고민을 털어놨다. 하지만 사전 영상을 지켜본 강형욱은 호빵이가 취한 특이한 행동을 지적하며 “저건 OO 하려는 자세”라고 말했다.

호빵이네 집은 외부인에 대한 극심한 경계심으로 목이 터질 듯 짖는 호빵이 때문에 가족 외에는 누구도 집에 들어올 수 없는 상황. 이에 개통령 제자 이경규와 박세리가 출동했지만 아찔한 대치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호빵이의 모든 문제를 지켜본 강형욱 훈련사는 보호자에게 “희망이 있다고 거짓말할 수 없다”며 유래 없는 직언을 남기며 솔루션 불가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전해졌다. 보호자는 물론 제자 박세리까지 눈물을 훔칠 수밖에 없었다는 후문이다.

강형욱 훈련사의 긴급 진단은 무엇일지 개통령의 냉철한 솔루션은 5월 1일(월) 오후 8시 30분, KBS2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