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화 광양시장, 12개 읍·면·동 ‘시민과의 대화’ 마쳐

입력 2023-04-27 17: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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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화 광양시장이 최근 시민과의 대화를 진행한 모습. 사진제공ㅣ광양시

정인화 광양시장이 최근 시민과의 대화를 진행한 모습. 사진제공ㅣ광양시

건의사항 348건 접수
정인화 광양시장이 지난 26일 태인동을 마지막으로 12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진행된 ‘2023년 시민과의 대화’를 마쳤다.

정인화 시장 취임 이후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시민과의 대화’는 주민, 도·시의원, 사회단체장, 지역원로, 사회적 배려계층 등 각계각층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시정성과 및 운영 방향 보고와 읍면동 현안 사업 설명, 주민 의견 청취 순으로 지난 18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됐다.

시민과의 대화에서는 총 348건의 건의사항이 접수됐다. 주요 내용은 도로개설, 농로·마을안길 확·포장, 주차장 조성, 마을하수처리시설 설치, 경로당 운영비 인상, 어린이 교통안전 확보, 산책로 조성 등 지역민의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사항이다.

또한 관광인프라 확충, 주민자치위원회의 주민자치회 전환, 지역축제 지원, 전기차 충전시설 확충 등이 주를 이뤘다.

정 시장은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답변으로 임했으며 현장 확인이 필요한 건의사항에 대해 담당 실국장 및 과장이 직접 건의자와 함께 현장을 방문해 현장에서 답을 찾을 것을 지시했다.

시민과의 대화 직후에는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안부를 묻고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여 어르신들의 불편 사항을 해결해 드리는 시간도 가졌다.

정 시장은 시민과의 열린 대화를 마치면서 “시민들의 건의사항을 다 해결해 드리고 싶지만 재정이 한계가 있어 다 해결해 드리지 못한 점에 대해 죄송스럽다”며 “시의 재정이 허락하는 한 시민들이 바라는 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크고 작은 주민들의 목소리 하나하나에 귀 기울여 시정에 반영하고 시민의 안녕과 행복을 통해 감동시대, 따뜻한 광양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시는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접수된 모든 건의사항에 대해 처리부서별 검토를 거친 후 정인화 시장 주재로 건의사항 검토보고회를 개최해 재점검하고 건의자에게 개별로 통지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광양)|김민영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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