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청 전경
대상 시설물은 교량 297개, 터널 87개, 건축물 347개, 공동구 1개, 상하수도 3개, 옹벽·절토사면 21개이며, 시설물안전법상 관리 대상 시설물(440개) 외에 비대상 시설물(316개)을 포함했다.
점검은 전문 업체에 용역을 발주하거나, 시 담당 공무원, 건축사, 기술사 등 관련 분야 민간 전문가가 시설물을 살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설물의 전반적인 안전성 등을 확인 점검한 뒤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물은 조속한 시일 내로 해당 공사를 하고 이력을 관리한다.
앞서 시는 지난 6~21일 이뤄진 1·2차 탄천 횡단 교량 정밀안전진단에서 보도부의 안전 등급이 ‘D(미흡)’ 또는 ‘E(불량)’등급으로 나타난 캔틸레버(외팔보) 구조의 16개 교량은 보도부 철거 후 재시공이 결정된 상태다.
해당 교량은 사송·야탑·하탑·방아·서현·수내·백현·궁내·금곡·불정·돌마·미금·구미·오리·신기보도교·백궁보도교다
사고가 난 정자교를 포함하면 현재 기준 총 17개의 교량이 재시공 대상이다.
탄천 횡단 교량 외에 외팔보 구조로 시공된 다른 곳의 32개 교량에 대한 추가적인 정밀안전진단을 마치면 재시공 대상은 더 늘어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공공시설물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물별 안전 점검과 보수·보강 작업을 신속하고 철저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유원상 기자 localk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