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음악감독 겸 작곡가 장소영 교수, 하남문화재단 대표이사 된다

입력 2023-05-01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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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 뮤지컬 음악감독 겸 작곡자,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대중에게도 친숙
“20년 간 쌓아 온 음악감독 경험과 예술문화발전 기여의 꿈을 하남에서 펼칠 것”
국내 최고의 뮤지컬 음악감독 겸 작곡가이자 각종 오디션 TV 프로그램 심사위원으로 대중에게도 잘 알려진 장소영 홍익대 공연예술대학원 교수가 하남문화재단(이사장 이현재) 대표이사로 취임한다.

하남문화재단은 장소영 신임 대표이사 취임소식과 함께 ‘문화·예술 중심도시 하남’으로의 도약을 위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장 신임대표는 2일 하남시로부터 정식 임명돼 근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장 대표는 하남문화재단이 시민문화를 선도하며, 예술이 삶의 중심이 되는 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는 기관이 되도록 할 것이라는 포부도 밝혔다. 이를 위해 지역 예술인, 유관 기관과의 강화된 협업을 통해 미래세대를 위한 예술교육을 활성화 하고, 하남시만의 대표적인 문화예술출제를 기획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문화적 다양성에 기초한 문화 콘텐츠의 질적 향상과 국제교류를 통해 지역문화를 세계로 알리는 미션도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장소영 신임대표는 연세대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홍익대 공연예술대학원 전임교수를 지냈다. ‘2018 평창올림픽 퍼레이드 및 콘서트’, ‘2012 여수 세계 박람회’ 등을 비롯한 많은 국가¤기관 공식 행사의 음악 감독으로 참여한 바 있다.

뮤지컬은 물론 테마파크 총괄 음악감독, 광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한 장 대표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다.

채널A ‘뮤지컬 스타’를 비롯한 다수의 오디션 TV 프로그램의 심사위원으로 참여했으며 중국, 일본, 베트남 등 국제 문화 교류까지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

하남문화재단 관계자는 “공연 현장에서 쌓아온 장소영 대표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통해 공연과 함께 지역특화 문화 콘텐츠가 더 풍부해질 것”이라며 “장 대표의 취임으로 달라질 하남문화재단의 다양한 역할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장소영 대표는 “20년 간 음악감독으로서 쌓아 온 경험과 지역 및 예술문화의 상관관계에 대한 관심, 예술문화발전 기여에 대한 꿈을 모아 이곳 하남에서 펼쳐보려고 한다”며 “이는 그동안의 음악창작활동을 접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확장된 개념의 새로운 창작으로 이해해 주시면 좋겠다. 묵직한 책임감은 물론 새로운 여행을 떠나기 전의 설렘과 긴장감이 느껴진다”고 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 | 하남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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