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청 전경
2일 시에 따르면 대한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공모사업은 전국의 지방체육단체 및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소속 직장운동경기부 중 우수 단체를 선정해 개인장비와 훈련기구, 대회출전비 등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서 시는 직장운동경기부의 인권 존중 문화를 조성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지난해 4월 ‘용인시 스포츠 인권 보호 및 증진 기본계획(2022~2026)’을 수립하고 문화체육관광부의 표준계약서와 운영규정을 도입했다.
이 결과 소속 선수들은 안정된 환경에서 운동에 전념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용인시 직장운동경기부 소속팀과 선수들은 지난 1월 동계전국실업 검도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제10회 아시아 실내육상선수권대회 은메달 입상(육상, 우상혁), 전국종별볼링대회에서 퍼펙트게임을 기록(볼링, 김도희)했다.
또 육상, 볼링, 검도, 유도 종목에서 국가대표를 배출하는 등 직장운동경기부 운영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것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이 직장운동경기부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소속 선수들이 5월 성남시에서 열리는 제69회 경기도체육대회와 10월 전라남도에서 개최되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21년 1억4000만 원, 2022년 2억4000만 원을 확보하는 등 3회 연속으로 선정됐다.
용인|유원상 기자 localk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