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차세대 AI 서비스로봇 2종 출시

입력 2023-05-03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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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로보틱스에서 제작한 차세대 KT AI 서비스로봇. 사진제공|KT

베어로보틱스·LG전자서 제작…주행 안정성↑
스마트 오더 연동…디스플레이 통해 마케팅도
KT는 차세대 인공지능(AI) 서비스로봇 2종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베어로보틱스와 LG전자에서 제작한 모델로, 주행 안정성과 마케팅 활용성을 대폭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KT는 이로써 총 5종의 AI 서비스로봇 라인업을 확보했다.

베어로보틱스 모델은 주행 안정성 강화, 대형 무게 반응형 트레이,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4단 트레이를 제공한다. 또 10.1인치 디스플레이로 마케팅 활용도를 높였다. LG전자 모델은 6개의 독립 서스펜션, 라이다·3D 카메라를 통해 주행 안정성을 개선했다. 디스플레이에 원하는 안내문구를 노출시키는 안내모드를 이용하면 안내로봇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KT 차세대 AI 서비스로봇 2종 모두 태블릿과 키오스크에서 주문을 돕는 ‘스마트오더’ 서비스, 매장 내 호출 시스템 등과 서비스 연동을 제공한다. 테이블에 있는 태블릿이나 호출벨 등으로 요청사항을 접수하면 AI 서비스로봇이 즉시 손님을 응대한다. 특히 최적화된 서스펜션 구조와 완충 장치를 사용해 울퉁불퉁한 타일 바닥이나 요철 등이 존재하는 다양한 실내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음식과 음료를 나를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 다수의 로봇을 동시에 같은 공간에서 운영해도 이상이 없도록 안정성을 높였다.

KT는 이번 차세대 AI 서비스로봇 출시를 계기로 서비스로봇의 보급을 실내 골프장, PC방, 소형 부품 공장 등으로 본격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상호 KT AI 로봇사업단 단장은 “차세대 서비스 로봇은 KT의 노하우가 축적된 제품으로 다양한 고객들의 업무 효율성과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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