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G 연속 안타-5호 대포’ 요시다, ‘OPS 0.900 돌파’

입력 2023-05-03 11: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요시다 마사타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한때 1할 대 타율과 0.500대 OPS를 기록하던 요시다 마사타카(30, 보스턴 레드삭스)가 12경기 연속 안타로 OPS 0.900을 돌파했다. 또 3할 타율도 목전에 뒀다.

보스턴은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위치한 펜웨이 파크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보스턴의 6번-지명타자로 나선 요시다는 2-0으로 앞선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기쿠치 유세이에게 가운데 담장을 넘는 1점포를 때렸다. 시즌 5호.

이어 요시다는 4-6으로 뒤진 5회 2사 2, 3루 상황에서 토론토 구원투수 잭 팝에게 좌익수 방면 추격의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이후 요시다는 7회 이날 경기 마지막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해 3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단타, 홈런, 볼넷을 각각 1개씩 기록했다.

이로써 요시다는 지난달 21일 미네소타 트윈스전부터 최근 12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다. 또 3경기 연속 장타를 뿜어냈다.

요시다는 지난달 중순에 타격의 정확성이 크게 떨어지며, 타율이 1할 때까지 곤두박질쳤다. 또 요시다는 타구가 뜨지 않아 장타력에 심각한 문제를 드러냈다.

하지만 요시다는 지난달 21일 미네소타전 멀티히트를 기점으로 놀라운 타격을 하고 있다. 또 지난 2일까지 12볼넷/11삼진으로 뛰어난 선구안을 보여주고 있다.

이로써 요시다는 이날까지 시즌 타율 0.298와 출루율 0.391 OPS 0.902 등을 기록했다. 3할 타율을 목전에 뒀고, OPS 0.900을 돌파했다.

보스턴은 5회 요시다의 적시타로 5-6까지 추격한 뒤, 6회와 8회 터진 코너 웡의 연타석 홈런에 힘입어 7-6으로 승리했다.

양 팀 선발투수는 모두 부진했다. 보스턴의 태너 하우크는 6이닝 6실점, 토론토의 기쿠치는 4 1/3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다.

보스턴의 세 번째 투수로 나서 8회를 무실점으로 막은 리처드 블레이어가 시즌 첫 승을 거뒀고, 조시 윈코우스키는 세이브를 따냈다.

반면 토론토의 마지막 투수로 나서 8회 웡에게 결승점이 된 홈런을 맞은 에릭 스완슨은 시즌 첫 패전을 안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