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감 상승’ 김하성, 3출루 경기→OPS 0.700대 회복

입력 2023-05-03 13: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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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경기에서 극적인 3점포를 때린 김하성(28,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그 기세를 이어가며 2경기 연속 안타와 멀티출루를 달성했다.

샌디에이고는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펫코 파크에서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의 7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는 김하성의 시즌 두 번째 유격수 출전. 잰더 보가츠(31)의 자리를 대신한 것.

오랜만에 원래 포지션으로 나선 김하성은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그레이엄 애쉬크래프트에게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7회 중견수 방면 안타를 때렸다.

이로써 김하성은 지난 2일 신시내티전 2안타(홈런 1개)에 이어 2경기 연속 안타이자 멀티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또 김하성은 1-1로 팽팽하게 맞선 9회 2사 후 신시내티 구원 데릭 로에게 볼넷을 얻어 3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총 2타수 1안타 2볼넷.

샌디에이고는 9회까지 1-1로 맞선 뒤 10회 승부차기에서 먼저 1점을 내준 뒤, 마지막 공격에서 침묵해 1-2로 패했다.

3출루 경기를 한 김하성은 이날까지 시즌 경기에서 타율 0.228와 3홈런 9타점, 출루율 0.324 OPS 0.704를 기록했다. 지난달 18일 이후 첫 OPS 0.700대이다.

샌디에이고는 3회 후안 소토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얻었으나 8회 제이크 프랠리에게 동점타를 내줬고, 10회 조나단 인디아에게 결승 타점을 허용했다.

이에 샌디에이고의 닉 마르티네스는 블론세이브, 루이스 가르시아는 패전을 안았다. 반면 신시내티 로는 승리를, 알렉시스 다이즈는 세이브를 따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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