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국 선수로는 첫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한 김민재(27, 나폴리)가 한 시즌 만에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될까?
이탈리아와 영국의 여러 매체는 8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김민재 영입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따르면, 맨유는 이번 여름, 김민재 영입을 위해 6000만 유로(약 876억 원)에 달하는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할 계획이다.
나폴리와 김민재의 계약 기간은 오는 2025년 6월까지. 하지만 오는 7월 1일부터 15일까지 6000만 유로의 바이아웃 조항이 발동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간 동안 어느 팀이든 6000만 유로를 지불할 경우, 김민재를 데려갈 수 있다. 또 맨유가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는 예상이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튀르키예의 페네르바체를 떠나 나폴리 유니폼을 입었다. 드디어 유럽 빅리그에 입성한 것.
성과는 대단했다. 김민재는 2022-23시즌 초반부터 나폴리의 중앙 수비수로 자리잡았고, 팀에게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을 선물했다.
이에 김민재의 가치는 1년 전 보다 훨씬 상승했고,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맨유에서 큰 관심을 갖고 있는 상황이다.
나폴리는 최근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을 확정지었고, 오는 6월에는 한국 투어에 나선다. 김민재가 한국 투어 직후 맨유 유니폼을 입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