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엑스 자유의 몸 됐다 “전속계약 해지” [공식]

입력 2023-05-08 10: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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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엑스 자유의 몸 됐다 “전속계약 해지” [공식]

그룹 오메가엑스(OMEGA X)가 전 소속사와의 질긴 인연을 끊어냈다.

오메가엑스 측은 8일 “전 소속사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와 신중하고 오랜 논의 끝에 전속 계약을 해지하기로 상호 원만하게 합의했다”면서 “이에 따라 전 소속사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와 모든 분쟁을 종결하기로 하였으며, 각자의 위치에서 K팝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오메가엑스를 걱정하고 믿어 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향후 오메가엑스는 데뷔 전부터 지금까지 오랜 시간 동고동락한 매니저와 함께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면서 “좋은 음악과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새로운 도약에 나서는 오메가엑스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오메가엑스는 지난해 11월 기자회견을 열고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대표로부터 폭행 및 성희롱 등 부당 대우를 받아왔다고 폭로했다. 당시 멤버들은 소속사에 계약해지를 통보하고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면서 “폭행, 협박,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강제추행, 공갈미수 등으로 형사고소와 위자료 청구 소송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전속 계약 해지로 원만한 합의점을 찾으면서 더 이상의 분쟁 없이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


[이하 오메가엑스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OMEGA X입니다.

OMEGA X는 전 소속사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와 신중하고 오랜 논의 끝에 전속 계약을 해지하기로 상호 원만하게 합의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전 소속사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와 모든 분쟁을 종결하기로 하였으며, 각자의 위치에서 K팝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하였습니다.

OMEGA X를 걱정하고 믿어 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향후 OMEGA X는 데뷔 전부터 지금까지 오랜 시간 동고동락한 매니저와 함께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좋은 음악과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새로운 도약에 나서는 OMEGA X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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