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ESG 경영’ 강화…사업단·학계와 탈탄소 앞장

입력 2023-05-11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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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탄소광물플래그십사업단장, 최성웅 강원대 에너지신기술연구소장, 최계운 인천환경공단 이사장, 유재호 DL이앤씨 플랜트사업본부장(오른쪽부터) 등 참석자들이 ‘2050 탄소중립 달성 및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DL이앤씨

DL이앤씨와 DL이앤씨가 설립한 탈탄소 솔루션 전문기업 카본코(CARBONCO)는 최근 인천환경공단,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탄소광물플래그십 사업단 및 관련 분야 대표 학계 연구소와 ‘2050 탄소중립 달성 및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DL이앤씨가 중점을 두고 있는 ESG 경영을 실천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인천에서 개최된 제56회 아시아개발은행의 연차 총회를 맞아 진행됐다. 업무협약 참여 기관 및 기업은 향후 아시아를 비롯한 세계적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환경신기술 개발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뜻을 모았다.

이를 위해 탄소 포집 및 활용, 저장(CCUS) 기술의 공동개발 및 국내·외 상용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탄소광물화기술을 통한 기후 생태계 도시 인프라 실현, 기후 신산업의 국내·외 확산을 위한 인력 양성, 개발도상국의 신기후 생태계 선도화 및 세계화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탄소광물플래그십 사업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으로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가 공동으로 발족한 탄소자원화 범부처 프로젝트다. 탄소광물화 기술과 더불어 기후변화 대응 환경신기술의 상용화를 통해 탄소저감과 산업폐기물의 자원화를 위한 다양한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상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1월 DL이앤씨와 카본코, 탄소광물플래그십 사업단, 강원대는 하노이광물대학교와 ‘탄소광물화 사업의 연구개발을 통한 기술이전과 상업화 협업’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후 발전소 및 광산을 보유한 베트남 국영 기업들과의 활발한 협력을 통한 현지 사업화를 추진 중이다.

유재호 DL이앤씨 플랜트사업본부장은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핵심 기술인 CCUS 기술 고도화에 주력하고 있으며 탄소저감 솔루션 공급에 앞장서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또한 자회사인 카본코와 함께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탈탄소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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