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시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시우가 1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950만 달러·127억6000만 원)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 3타를 줄였다. 합계 14언더파 199타를 기록해 나란히 16언더파를 친 공동 선두 오스틴 에크로트(미국), 라이언 파머(미국), 더우저청(중국)에 2타 뒤진 공동 4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제이슨 데이(호주)가 김시우와 함께 2타차 공동4위에 포진했다. 지난 1월 소니오픈에서 정상에 섰던 김시우는 마지막 날 시즌 2승 및 통산 5승에 도전한다.
5타를 줄인 강성훈은 13언더파 공동 8위에 자리했고, 배상문도 3타를 줄여 11언더파 공동 15위에 랭크됐다. 2021년과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이경훈은 7언더파 공동 58위로 밀려 3연패는 사실상 무산됐다. 김주형도 공동 58위에 자리했다. 1라운드에서 11언더파를 쳐 단독 1위에 올랐던 노승열은 이틀간 5타를 잃고 6언더파 공동 63위로 주저앉았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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